'피닉스' 홀로코스트 영화는 참 명작이 많네요. (스포)
타란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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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얼굴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얼핏 김기덕 감독의 '시간'이 떠오르면서
자신의 흔적들을 찾아가고 잃어버렸던 넬리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지만
결국 거짓말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하면서 봤어요.
아마 조니의 사랑을 확인했다면 넬리이겐 그 많은 유산과 뺏긴 땅이 넬리에겐 중요하지 않았겠죠.
레네의 죽음과 이혼 문서으로 달라졌지만요.
목소리는 변하지 않고 가수라는 설정이 있으니 노래로 확인해주지 않을까 햇는데 졔 예상보다 더 훌륭하게 영화를 끝냈네요.
결말은 결국 실망한 넬리가 떠나가는데 이는
피닉스가 2014년에 제작됐고 2019년에 제작한 크레센도 보면 둘다 독일 제작인데
여전히 홀로코스트는 독일이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야 할 일이라고 반성하는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상처를 과하게 표현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다시 잘해보려고 손을 내밀어보지만 정작 내면의 아픔에 대해 듣지않는 타인에 나즈막히 울분하는 넬리와
상처입은 타인을 돕고 강단있게 행동하지만 사실 공허한 레네가 당시 시대의 사람들의 아픔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간만에 울림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타란키오
추천인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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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5:37
21.08.03.
꼬멧
넬리의 감정선에 대해 계속 곱씹게 되는거 같아요 ㅎㅎ😁
16:16
21.08.03.
2등
뻘해석한 글이지만 스포후기 한번 소개드려봅니다. ^^
https://extmovie.com/movietalk/67013488
17:12
21.08.03.
3등
최근에 네오나치처럼 나치의 정신을 계승하는 무리들이 과거를 부정하는 발언들을 하곤합니다. 어찌보면 감독은 홀로코스트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닌 지금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이 영화를 만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7:19
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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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라 피닉스 보고는 한참 여운에 빠져있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