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더 파이널] 찐팬 아니면 다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였네요..ㅠ

은혼이 정말 이제 끝났나보네요. 사실 은혼 만화를 챙겨 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TV시리즈를 다 챙겨 본 것도 아닌...

극장판 몇편, 실사판을 본게 전부인 터라 은혼이 마지막이다 라고 해도 딱히 큰 감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봤던 극장판과 실사판의 그 개그 감성이 참으로 취향이었기에 이번 편도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이건 뭐 찐팬이 아니면 반도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였다는.. ㅋㅋ 

그아먈로 이제껏 봐오던 팬들에 대한 러브레터 같은 작품이었달까.

그리고 다른 편들에 비해 개그를 팍 줄여서 되게 시리어스 한 점도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그림체도 왠지 좀 (정성은 들였는데 바뀐느낌이라) ...

초반 드래곤볼 그림체 나오는 부분에선 빵터졌지만 ㅋㅋ

마무리는 진지하게 해야하는데 또 개그는 놓칠 수 없고...

그래서 인지 스토리 적인 마무리가 된 뒤에 뭔가 어수선하게 개그치느라 정신없는 느낌이었네요.

각잡고 은혼을 정주행 하고 난 뒤에 보면 감상이 좀 다르려나.

여튼 놓치지 않고 본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