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모가디슈 2회차 후기 *버닝롹스타*님 나눔
토요일에는 코엑스 일반관 그리고 일요일에는 CGV상봉에서 스크린X로 2회차 관람을 했습니다.
토요일은 무비감상님,일요일은 버닝롹스타님 나눔으로 주말을 모가디슈와 함께 보냈네요.
일반관에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인데 스크린X로 보니 더 좋더군요.
시가지를 지나는 씬이나 경관을 보여주는 장면에서의 3면의 활용도 좋았고,그 외에 장면에서도 스크린X를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느껴졌네요.
극 초반 북한측 차사관이 소말리아 아이들을 내려다 보는 장면은 좌우에 망원경? 병?을 통해 지켜보는 효과를 주어 신기하더군요.
또 밤에 시가지 씬에서는 좌우화면에 불타는 느낌의 영상이 이야기 속 아비규환을 좀 더 느끼게 해주었고,
극 중간 중간 라디오 방송 속 선언문 내용이나 한국대사관의 테러를 막기 위해 테이프를 틀었을 때는 청각적으로 놓칠 수도 있는 내용을 텍스트로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을 위해 차량을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동분서주하는 인물들의 상황을 다각도로 보여줘서 긴박함이 배가 되었네요.
마지막 공항에서 남북이 각자의 방향으로 헤어질때 좌우 벽면에 각자의 상황을 교차로 보여준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지 정면의 화면을 확장하는 개념뿐만 아니라 좌우의 벽면 역시 스크린의 한 부분으로 활용한 느낌이라 더욱 좋았네요.
아이맥스처럼 스크린X 역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라 스크린X 상영작은 왠만하면 꼭 극장에서 보는 편인데 모가디슈는 활용이 정말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몇몇 장면은 시선을 부산시키는 느낌을 주신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활용이었습니다.
벽면스크린 활용이 아쉬운 작품들이 많았는데 모가디슈만큼은 스크린X를 강추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항상 느끼는 거지만 3면을 전부 느낄 수 있는 가용좌석이 너무 적은 것은 언제나 아쉽네요.
작품자체도 좋았지만 3면의 활용의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 좋은 관람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SuGi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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