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늦장 지각 리뷰
Sky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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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리뷰라는걸 쓰네요.
상당히 자극적인데다 필요하면 [인터스텔라]에 맞먹는 시공간(제약)까지 동원하는 요즘 일본 로맨스 애니보다는 많이 순합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알면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별로 없어요. 교과서에서 읽었던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보다도 덜 자극적이네요. 평양냉면을 먹는 느낌이랄까...
오히려 덜어냈기 때문에 영화 자체의 매력이 보이는 케이스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 로맨스가 중심이 아닌 한 인물의 의뢰로 발전해나가는 첫사랑을 섬세하고도 풋풋한 감성으로 그려냈습니다. 자세히 말은 못하겠지만... 유튜브에서 봤던 뭉클한 장면 하나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그리고 비주얼과 작화가 원색계열에 파스텔톤으로 채워져 있고... 흔히 떠오르는 아시아 여름 영화(특히 일본 여름 배경 애니메이션)하면 생각나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하이쿠가 나온다길래 번역은 어떨까 했는데 나름 괜찮게 번역 한듯 해요. 문학의 영역이라 완벽한 번역은 불가능하지만... 너무 의역하지도 않고 5-7-5음에 맞춰 적당히 번역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괜찮은 영화를 하나 들여왔네요. 안 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이번달은 아마존에서 신 에반게리온 봐야되나...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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