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리뷰

모가디슈는 올 여름 극장가에서 시원하게 볼만한 대작 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조인성 출연에 류승완 감독이라 네임 밸류 때문에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90년대 당시 뉴스를 통해 소말리아 내전에 대해 어렴풋이 들었는데 영화에서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던 소말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미 30년 전의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리고 우리 또한 불안했던 남북 관계와 정치 외교적 상황에 대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도 그려졌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감동이나 느낀 바가 더 크네요.

영화적 요소로만 본다면, 돌비 사운드라 더 생생했었던 총성 소리와 화려한 카체이싱이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인간적이었던 서사와 액션이 121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워 관객이 만족하고 볼 수 있는 영화였고 추천할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