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크루즈] 볼거리는 많은데.. 국밥같은 영화(스포x)

간만에 보는 어드벤처 영화라 개봉전부터 기대를 많이하면서 봤는데..
기대 이상은 아니였지만 무난하게 봤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아재개그는 경악..)
 

영화는 가족 타겟의 영화라 그런지 전연령 모두보기에 무난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드웨인 존슨 특유의 능청스러움. 에밀리 블런트의 매력. 잭 화이트홀의 어설픔이 주는 웃음.
초반에는 인물 위주의 진행이 뻔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얽히게 되어 모험을 떠나고 주인공들을 쫓는 악당들의 캐릭터들도 특색있었고,
특히 정글크루즈 답게 '정글'의 비주얼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화관의 강력한 에어컨과 시원한 비주얼의 콜라보)

다소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는정글에 얽힌 비화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관련된 설명과 이야기가 길어서 좀 지루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후반부에 볼거리는 많았지만 이것저것 다 넣어서 그런가
뭔가 익숙한맛이 많은.. 국밥같은 영화였고,
러닝타임이 조금 길어서 약간 지루한느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