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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을 열광시킨 아름답고 파격적인 스타일

놀스 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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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1966년작 <동경 방랑자 Tokyo Drifter> 입니다. 스즈키 세이준의 특색이 잘 드러난 대표작 중 한 편입니다.

영화는 야쿠자 세계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어느 방랑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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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은 세계 영화사에서 아주 독특하고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장르와 아트의 경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그의 돌출적인 미학은 소위 주류적이지 않으면서도 많은 추종자를 양산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서방의(특히 유럽, 그중 특히 프랑스)평단에 환대를 받았으며 그 영향력은 짐 자무쉬, 쿠엔틴 타란티노, 아시아의 오우삼, 왕가위까지 걸쳐 있는가 하면 국내를 대표하는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김지운 등의 감독들도 그의 열렬한 팬임은 물론입니다. 일본 영화, 나아가 세계 영화사의 괴인 스즈키 세이준의 <동경 방랑자>는 화려한 색채를 기반으로한 감독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도드라지는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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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보스 '쿠라타'를 아버지처럼 따르는 '테츠'. 그는 쿠라타파의 해산 후 야쿠자 세계에서 손을 씻고 새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러나 경쟁 조직이었던 오츠카파는 테츠의 존재로 인해 여전히 위협감을 느끼고 테츠와 쿠라타를 무너트릴 궁리를 합니다. 쿠라타가 소유한 빌딩을 노리는 오츠카파 때문에  테츠는 어쩔 수 없이 그 싸움에 휘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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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히트 가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는 스토리를 요약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통속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범죄 세계와 외부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독한 남자와 클럽에서 노래하는 순정파 여인, 암흑가에 도사리고 있는 음모와 술수들. 그런 서사의 통속성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감독의 괴팍한 형식 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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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곡인  '동경 방랑자'라는 노래는 영화 내내 심심할만하면 튀어나오는가 하면 종종 컷과 컷에 과격한 점프가 일어나기도 하고 한없이 진지한 와중에도 엉뚱한 유머가 삐져나오곤 합니다. (노골적인 간접 광고도 등장합니다.) 무엇보다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화려한 스타일의 미장센 구사를 빼놓을 수 없죠. 영화는 흑백의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흑백 화면에 특정 사물만 컬러가 들어간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컷은 영화의 그 돌출적인 성격을 초장부터 드러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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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은 색과 빛을 감각적이고 현란하게 사용합니다. 팝아트처럼 톡톡 튀고 사탕처럼 달콤한 향내가 날 것 같은 이 휘황한 컬러랜드는 현실과는 괴리된 완전한 장르의 세계입니다. 현실 일본, 게다가 도쿄라는 특정한 도시를 배경으로 함에도 이 미장센은 전혀 현실 같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인공적인 조형미로 가득찬 시각 스타일은 그저 사람의 눈을 현혹하고 마음을 매료시킵니다. 심각한 이야기를 거대한 농담처럼 만드는 유희 정신이 돋보인다고도 할 수 있겠죠. 스즈키 세이준은 원색과 무채색의 환상적인 조화로 무국적스러운 장르의 유토피아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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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은 특유의 혈기방자한 미학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아주 계산적이고 정교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 현란한 시각 스타일의 구사도 엄격한 계획과 통제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죠. 그는 반복과 대비의 시정을 알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감독입니다. 일례로 사람의 뒷모습을 담는 롱숏의 반복이 있습니다. 그 뒷모습은 물론 주로 방랑자의 뒷모습이죠. 뒷모습을 보여주며 화면으로부터 멀어지는, Z축의 안으로 들어가는 저 감각. 바로 방랑자의 운명입니다. 어쩌면 누아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의 뒷모습에 대한 미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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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외인의 누아르가 뒷모습과 롱숏의 세계라면 사랑하는 연인의 로맨스는 얼굴과 클로즈업의 세계입니다. 주인공 테츠와 클럽의 가수 치하루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 사랑은 꼭 치하루의 외사랑으로 보입니다. 테츠는 치하루를 분명 사랑하지만, 그의 표정(클로즈업)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그는 자꾸 치하루를 밀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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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는 클로즈업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연인의 시선에 눈을 똑바로 고정할 수 있는 클로즈업이 아니라 화면 안으로 하염없이 멀어지는 롱숏의 세계에 속한 사람입니다. 테츠가 클로즈업의 세계로 편입하길 간곡히 요청하는, 비련의 여자 주인공이 보내는 눈물의 클로즈업. 하지만 방랑자는 롱숏의 쓸쓸한 뒷모습으로 대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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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준은 간간이 등장하는 도시의 밤 풍경 역시 매혹적으로 담아냅니다. 밤의 멜랑콜리는 '폼' 잡는 이 영화가 놓치기 힘든 요소일 것입니다. 고독한 방랑자가 외로히 걸어갈 밤, 그의 연인이 슬프게 노래할 밤. 욕망이 들끓는 도시, 컴컴한 뒷골목 세계. 그러나 어둠 속에서 빚나는 네온의 역설적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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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가 입는 양복의 색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원색에서 무채색으로 변화합니다. 초반부엔 하늘색, 중반부엔 아이보리색, 후반부엔 아예 새하얀 양복을 입고 나타나죠. 옷의 색이 빠져간다는 것의 의미는 물론 그의 심리적, 실존적 상태를 표상합니다. 그는 한 때 잘나가는 야쿠자 조직원으로서 눈에 띄는 삶을 살았지만 그는 이제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지우고 싶어합니다. 조직이건 사랑이건 그 무엇으로부터 얽매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하얀색은 무엇도 될 수 있고 무엇도 아닐 수 있는 유일한 색. 후반부, 하얀 양복을 입고서 밤의 검은 어둠 속으로 사그라드는 그의 뒷모습은 고독하지만 자유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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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가 하얀 옷을 입고, 사방이 온통 하얀 모던한 디자인의 클럽에서 벌이는 최후의 결전은 폼나는 액션 미학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총을 일부러 바닥에 던지거나 공중으로 띄우는 동작은 변칙적인 액션 동작으로서 무척 창의적이고 그 순간에도 스즈키 세이준은 아름다운 조형성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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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방랑자>는 스즈키 세이준의 독특한 미학이 극명하고도 본격적으로 확립된 작품입니다. 액션, 누아르, 로맨스, 뮤지컬적 요소가 뒤섞이고 화려한 색채 감각과 조형적 영상미학으로 발현된 이 작품은 스즈키 세이준 영화가 가진 특이함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일본 영화를 넘어 그 어느 나라 영화 같지도 않은 영화들을 만든 스즈키 세이준은 기인 중의 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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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놀스
16 Lv. 25857/26010P

주로 영화 소개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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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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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테츠역 배우가.. 약간 안재모 같은 느낌이고, 여배우도 미인이군요.

이 작품은 못 봤는데 영상미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3:58
21.08.01.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golgo

두 배우가 참 아름답게 나와요^^ 클로즈업 나올 때마다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ㅎㅎ 영상미도 무지막지하게 멋집니다:)

댓글
00:20
21.08.02.
profile image 2등
장면 하나하나가 예술이네요. 으아...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3:59
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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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kalhun
한 컷 한 컷이 아주 노골적으로 아름답습니다 ㅎㅎ😄
댓글
00:21
21.08.02.
profile image 3등
이름만 들어봤던 영화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을 지닌 영화였군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15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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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가미
작정하고 아름다운 색감과 구도에 심취한 멋진 작품입니다^^!
댓글
00:23
21.08.02.
profile image
몇 번을 봐도 재밌는 ㅋㅋㅋㅋ
시작부터 나오는 음악이 영화가 끝나도 잊혀지질 않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18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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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박감독
그 음악이 하도 나와서 영화 후반부엔 내적 싱얼롱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댓글
00:25
21.08.02.
profile image
정말 자신만에 독보적인 미쟝센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예전부터 많은 영화감독들이 학생시절부터 모티브를 삼아왔죠 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32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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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테잎쿤
그야말로 돌연번이 같은 멋진 감독님입니다^^ 창작자들이 그의 작품 세계에 매혹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댓글
00:34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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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은 넓고 볼 영화는 많군요.. 오늘도 위시리스트에 하나 추가합니다..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33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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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J.Cole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즈키 세이준 영화 아주 괴상하고 희한하고 멋져요ㅎㅎ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래요😄
댓글
00:38
21.08.02.
이 영화 4년 전 부국제 때 군 휴가 나와서 봤는데,, 그때는 이렇게 과감한 편집 스타일에 적응이 안 되어서 이야기는 하나도 이해가 안 되었는데도 초현실적인 영상만큼은 끝내주게 봤던 기억이 나요 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34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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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율은사랑
오홋 부국제에서 보셨군요😮 저는 처음 봤을 땐 '생각보단' 얌전하다 느꼈다가 다시 보니 편집 스타일에 있어 상당히 과격한 영화더라구요 ㅎㅎ 이 영화 영상은 잊을 수 없는 진풍경이죠^^
댓글
00:41
21.08.02.
profile image
일본 영화들의 도쿄 감성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있었네요?!(고전 일본 영화들은 아직 들어가지 않았는데 적어주신 영화들 하나하나 스크랩 해놓고 있어요ㅋㅋ 감사합니다)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0:44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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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닭한마리
말씀하신 도쿄 감성의 역사는 참 유구한 것 같아요ㅎㅎ 66년작이니까 만들어진지 거의 6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놀랍죠:) 스크랩하신다니 글을 더욱 허투루 쓰면 안되겠어요😆
댓글
00:55
21.08.02.
profile image
와 미쟝센 정말 인상적이네요. 1966년에 어떻게 저런 앞서나간 미술작품같은 영화를?! 국내에도 독특한 미쟝센을 선보이는 감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8:03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뭉치뭉치
시각적으로 정말 강렬하죠 ㅎㅎ 현란한 색채에 마구 빠져들게 만들어요^^ 저도 국내 영화서도 독특한 미쟝센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18:58
21.08.02.
profile image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아무래도 정식적으로 영화를 배우지 않아서, 상당히 창의적이고 돌발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 같아요!!! 놀스 님의 좋은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9:59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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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작성자
MegaBox
일반적인 문법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자신의 문법을 개발한 것 같아요 ㅎㅎ 정말 돌연변이 같은 감독님이에요 😁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19:01
21.08.02.
profile image

와,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스즈키 세이준 감독은 이름만 들었지 이 감독 작품을 본 영화가 아직 없는데 이게 첫 영화가 될 것 같네요 
다음 CC 할인때 장바구니에 넣어야겠습니다.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0:03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raSpberRy
취향저격이시군요! ㅎㅎ 이 영화 이후로도 더 특이한 감각의 영화들이 많아서 이 작품을 입문작으로 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크라이테리온은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들 많이 발매하네요😀
댓글
19:06
21.08.02.
profile image
영자원에서 보고 진짜 감탄했습니다. 지금은 생각도 할 수 없는PPL도 나오고 진짜 신기했던 영화였어요. ㅎㅎ 스즈키 세이준 감독 영화는 볼떄마다 신기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6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sirscott
PPL 아주 웃기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스즈키 세이준은 진짜 요상하고 매력적인 자기 작품 세계를 발명하신 듯 해요😄
댓글
19:08
21.08.02.
profile image
흠.. 확실히 1966년작이라고 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하는데; 저로서는 상업영화에 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구입해서 보고싶은 마음까지는 없네요;;
'액션미학'이라는 말이 와닫는게 스토리와 더불어 저정도 현대미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는게 대단한것 같습돠 개인적으론 너무 영화관에서 상업영화가 활게치는 상황에서 이런 작품들의 영화들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넷플릭스같은서비스로 추가됬으면;)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8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자연형인간
확실히 일반적인 영화 문법에선 많이 이탈하곤 하죠 😄 요란한 미술적 감각이 매우 탁월해요ㅎㅎ 이렇게 돌출적인 영화들 극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19:10
21.08.02.
profile image
씨네마테크에서 봤는데 보는 내내 무슨 이야기지 하고 헛웃음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비쥬얼은 대단한데 플롯이란게 없는 수준이라 저 처럼 플롯성애자는 피해야할 감독님이에요 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3:24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디루헤인
꽉 짜여지고 풍부한 플롯의 매력을 원한다면 당혹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감독님인 것 같아요ㅎㅎ😆
댓글
19:12
21.08.02.
profile image

영상으로 유럽 인상주의를 일본(-동아시아)적 인상주의 표현을 한 감독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테츠를 둘러싼 '흰색Blanc'이 갖는 시작, 죽음, 슬픔, 부활 등으로 더 다양한 의견을 이끌 수 있겠네요

저의 개인적 의견을 드리면 박찬욱의 '아가씨'는 세이준의 '인상주의' 화폭을 가져와 (혼란스럽게 보이도록)변형시킨 듯 생각합니다

 

역쉬, 흥미로운 작품 소개글 일독했습니다 :)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4:00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스타니~^^v

화려한 원색도 인상적이었지만 그에 대비되는 색을 쫙 뺀 흰색의 미장센도 무척 강렬했어요. 말씀처럼 풍부한 함의를 끌어낼 수 있는 대가가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 박찬욱 감독님이 쓰신 스즈키 세이준에 대한 글도 봤었는데 확실히 영향을 꽤 받으신 것 같아요 ㅎㅎ 특히 <아가씨> 무척 공감해요:) 흥미롭게 일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9:20
21.08.02.
profile image

최근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박찬욱 감독이 극찬한 글을 읽었습니다. 텍스트로만 접했을 때는 못 느꼈던 아름다움이 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왜 좋아하는지, 본인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 것 같아요. 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1:22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Glenngould
저도 예전에 그 글을 인상 깊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스즈키 세이준 영화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그 글 때문인 듯 해요ㅎㅎ 박찬욱 감독 영화에 확실히 영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댓글
21:59
21.08.02.
profile image
야쿠자와 설원 뮤지컬을 결합한 장면은 처음 봤었던 것 같은데..^^
몇 년전에 봤는데 인트로 씬도 여전히 기억나네요. "왜 반항 안 해? 네 주머니에 애용하는 콜트가 있을텐데.."
시게히코가 기타노 감독이랑 인터뷰할 떄 소나티네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본인은 이 사람 영화 본 적 없다고 답했었죠.
아마 진짜 관심이 없을 것 같기는 해요. 되려 멜빌과 페킨파를 좋아하니...
그나마 연결고리는 2000년에 내놓은 "브라더"에 테츠야를 까메오 분량으로 캐스팅했다는 것 정도...^^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1:36
21.08.02.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로보캅
제가 본 버전에서도 설원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안 나왔던 것 같아요 ㅎㅎ 기타노 다케시가 스즈키 세이준 영화에 관심이 없는 건 수긍이 가면서도 동시에 약간은 의외라도 생각도 드네요😄 <브라더>에 와타리 테츠야가 까메오로 등장했군요! 작년에 돌아가셔서 안타까워요ㅜㅜ
댓글
22:02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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