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 디즈니월드의 가장 오래된 어트랙션 중 하나인 정글 크루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글 크루즈는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디즈니월드(랜드)의 어트랙션이 영화가 된 경우예요. 최근 <루카>의 배경이 된 친퀘테레도 그렇고 정글 크루즈도 가봤던 적이 있는 곳이라 요즘 영화를 보면서 그때의 추억들을 떠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제가 갔던 곳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입니다. 다른 곳은 정식 명칭이 디즈니랜드이지만 올랜도에 있는 이 곳만 디즈니월드인 걸로 알고 있어요.
대기시간 90분 보이시나요? 제가 갔던 시기는 10월 말 비수기 평일이라 대기시간 90~100분 정도가 가장 대기가 긴 편이었어요. 정글 크루즈가 디즈니랜드 개장부터 함께한 어트랙션이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더라고요.
아래부터는 영화에 나온 부분 위주로 어트랙션을 소개해드릴텐데 딱히 스포가 될 부분은 없습니다만 참고해주세요.
정글 크루즈의 보트들은 서로 다른 이름들을 가지고 있어요. 저 위에 적힌 문구가 다 다르더라고요. 선장 역할을 하는 크루들은 여자분도 있고 남자분들도 있습니다. <정글 크루즈>에서 드웨인 존슨이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원래 이 크루들이 하는 대사에 나온다고 들었어요. 저는 못 알아들었습니다... 영어라 잘 못 알아듣기도 했고 주변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영화 초반에 프랭크가 관광객들한테 정글 크루즈 투어를 시켜주는 시퀀스에서 어트랙션이 영화화된 포인트 대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뱀은 아마도 보아뱀은 어린아이를 제일 좋아한다며 아재개그 그만하라는 어린이에게 겁주는 장면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프랭크가 인위적으로 폭포(?)를 만들고는 8대 불가사의라며 능청을 떨던 그 장면의 모티브. 저 뒤로 보트가 지나가는 코스입니다.
트레이더 샘! <정글 크루즈>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죠ㅋㅋ
이 부분은 까먹고 있었는데 제가 동영상을 찍었어서 돌려보다가 발견했네요. 선장 크루가 이 친구를 Trader Sam이라고 소개하고 Hi, Sam~이라고 인사하라고 권유를 하는데 제 목소리가 나와서 사진만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마까지! 용량제한으로 나머지 사진이나 짤들은 댓글로 첨부합니다.
우리나라 롯데월드의 정글탐험보트나 신밧드의 모험처럼 익스트림한 스타일의 다크라이드는 아니지만 디즈니월드(랜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인만큼 가게 되면 꼭 타보셔야 하는 어트랙션이에요! 이때 이틀 디즈니, 이틀 유니버셜 다니면서 진짜 힘들고 진짜 재밌었는데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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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저하로 잘 보이진 않지만 보트가 폭포 뒤를 지나는 모습
트레이더 샘이 족장으로 있는 원주민들
영화 보면서 '어트랙션을 만들려고 이렇게 만들었나' 싶었는데, 거꾸로 이미 어트랙션이 잇는 걸로 만든 거였군요 ㅎㅎ
화산 폭발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같은 어트랙션이더라도 나라별로 구성이 조금 다를 수는 있다고 들어서 홍콩 디즈니랜드 정글 크루즈는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혹시 스플래시 마운틴이나 다른 어트랙션이지는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어트랙션이라 약간 심심한 감이 있죠ㅋㅋㅋ 익스트림한 쪽은 윗댓에 있는 스플래시 마운틴 같은 것도 있어서 정글 크루즈는 이대로 유지하는 게 이 어트랙션만의 매력을 유지하는 방법 같아요.
아무래도 영화는 영화이니만큼 좀 더 어드벤쳐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했더라고요!
당시엔 캐리비안의 해적이 개봉했던 때라 캐리비안의 해적 타려면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오래 기다린 거에 비해선 시시했었는데 요즘은 박진감 있게 많이 바뀌었더군요.
정글 크루즈도 영화에 맞춰서 많이 바꿀 거 같네요.
저 하마..리얼하네요.^^
사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