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받아들이기가 혼란스럽긴 하네요
파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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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보고 왔습니다.
문화의 날 패스한 영화인데 Yolo님 명씨네 패키지 수령 조건 나눔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시작부 불어로 deux가 나오니 어떤분이 크게 듀스 외침이 ㅎㅎㅎ
초반에 별 느낌 없이 묵묵하게 바라 봤습니다. 마도가 뇌졸증으로 쓰러지면서 약간 스릴러 느낌이 들져~
자식들 관점에서 바라봤을때 이성이라면 논할 가치도 없겠지만 동성이니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
동성도 외도로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뇌졸증으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니나와 자식들간에 얘기가 오 갔을때 마도의 또렷한 눈빛~
그녀는 무슨 생각,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궁금했습니다.
니나가 마도 딸을 찾아갔을 때 대화라도 받아 들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에서 마도와 니나는 참 행복해 보이는데 자식들 관점에서 존중해 줘야 할지가 아리쏭 하네요.
퀴어이긴한데 이 작품은 결이 다르네여.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파울베어
추천인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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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1:42
21.08.01.
DBadvocate
네 좋은 작품인것 같아요~
11:48
21.08.01.
2등
배우자 외의 관계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도 넓게 불륜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내용상으로 보면 섹스 이후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아들한테 들켜서 그것때문에 아들이 두고 두고 자기 어머니를 미워하는 내용이 나오니까요. 유럽이라고 해서 동성애면 괜찮고 불륜이면 괜찮고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미디어에서나 그런식으로 그리는거지.
11:42
21.08.01.
24fps
저는 보면서 캐치 못했는데 아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을 보긴 했어여~
유럽도 마찬가지이긴 하군여^^
유럽도 마찬가지이긴 하군여^^
11:49
21.08.01.
3등
우정이라고 하기에는 둘은 노년에도 육체관계를 갖는 불타는 사이이고 아들은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부터 어머니에게 니나인건 몰라도 따로 연인이 있는 건 알고 있었고
자식 둘은 아버지와 유대감이 있는 거 같은데 이 둘만 남편이 마도에게 너무했다, 진짜 사랑은 나야 이러는 거 보면 가족 모두를 기만한 위장결혼이죠. 연인은 독신으로 곁에 두고 본인은 결혼해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는
자식 둘은 아버지와 유대감이 있는 거 같은데 이 둘만 남편이 마도에게 너무했다, 진짜 사랑은 나야 이러는 거 보면 가족 모두를 기만한 위장결혼이죠. 연인은 독신으로 곁에 두고 본인은 결혼해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는
12:19
21.08.01.
RoM
위장결혼 하니 스릴러 맞네여^^
14:04
21.08.01.
연인관계 20년으로 설정해서 남편 죽기 전에는 친구였다식으로 나오죠
불륜관계 회피설정인데 10대때부터 알고 지낸 두사람이 그럴리는 없죠
그것때문에 불화를 겪었는데 자식들이 싫어하는게 당연합니다
12:49
21.08.01.
MyLayla
왜 결혼했는지 이해가 좀 안되긴 하네여~
13:37
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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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의 개념과는 다르게 잡아낸 작품이죠.
+ 작정하고 미화를 하기 위해서였다면 진실을 알게 된 자식들이 결국에 마도를 받아들이는 장면을 넣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배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당연한거죠. 그리고 이들의 이기적인 사랑의 과정으로 결국 인과응보 당하는 게 결정적입니다. 그저 사랑하는 모습만 남은 우리 둘을 영화가 보여주는 게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