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수어사이드 스쿼드 1편에 관해 익무님들 조언 듣고싶습니다
때는 2015년 군복무 시절이었는데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에 대한 트레일러가 슬슬 풀리면서
평소 DC에 애정이 있었던 저는 이 영화에서 뿜어져 나오는 띵작내음에 취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일과 이후 후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 친구도 역시 영화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고
기대감에 수스쿼 코믹스까지 반입해서 읽고 있더라구요 물론 인가를 받은 상태로...ㅋㅋ
그 이후 트레일러가 차례로 공개될때마다 사지방에 가 같이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었고
대망의 개봉날 그 친구는 관람을 위해 휴가까지 사용했습니다
그때 휴가나가는 후임과 눈인사를 주고받고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 휴가 복귀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이 틀린것이었음 좋겠다는 후임의 말에 사지방으로 달려갔고
여러 후기들을 본 저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실망한 나머지 그토록 기대했던 저 영화를
전 아직까지 단 1분도 보지못했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2편의 아니 1편이라 부르고 싶은
제임스건의 수스쿼가 좋은평을 받고 있어서 기대중인데요
이정도면 그냥 안본채로 놓아주는게 맞는거겠죠?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그 당시의 제모습이 떠올라 웃기기도하고
한편으론 씁쓸하기도해서 그냥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추천인 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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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보면 많이 실망스러워서 2편이 더 재밌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의 차이는 있어도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생각해요. 차라리 같은 후회를 하더라도 보고나서 쓸쓸한 웃음이라도 지어보는게..🤣 연장선에 있는 영화도 아닌만큼 옛 감성(?) 살려서 더 편한 마음으로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편 보고나서 2편을 보면 선녀로 보일거에요😅
깔끔하게 기대치를 접으시고 별 생각없이 보면 그럭저럭 볼만은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커 나오는 장면들은 무시한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는게... 그리고 찐악당 보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으시고...ㅎㅎ;; 그래도 할리퀸이 있습니다~!
제가 본건 아니지만 제임스 건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연결성은 없기 때문에 이걸 보려고 꼭 보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이미 여러 후기를 보셔서 기대감은 없으시고 그나마 궁금증만 남으신거 같은데 이런저런 추억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