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포에서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익무에서 얼마전애 홍콩여권 굿즈 보니 탐나기도 하고, 마포구에 볼일도 있어 합정역 근처에 있는 시네마포에 방문했습니다.
왕가위 감독님 전시회도 구경할 겸, 파인애플 통조림도 구할 겸 갔는데, 때 마침 중경삼림을 틀어주시더라구요!
California dreaming 이 들려 호다닥 커피 마시면 영화 볼 수 있는거냐고 여쭤보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재빨리 자리 잡아 봤습니다 ㅎㅎㅎ
커다란 스크린과 좋은 스피커로 중경삼림을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비록 임청하님하고 금성무님이 나오는 앞부분은 다 놓쳤지만 양조위님의 경찰 유니폼을 간간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중경삼림 끝나고 바로 화양연화도 틀어주시길래 아예 자리 옮겨서 보다가 약속 시간이 다 되어 출발해야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ㅠㅠㅠ
통조림 캔을 얻기 위해 굿즈를 사러 왔는데 ㅋㅋㅋㅋ 시원한 아아 한잔에 영화보는데 빠져서 굿즈 사는 건 새카맣게 잊어 버렸기에 뒤늦게 15000원 채워서 왔습니다 ㅋㅋㅋ
굿즈 사진들 자유롭게 찍어도 된다고 써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찍었네요 ㅠㅠ
마음 같아서는 다 사고 싶었지만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 15000원 딱 맞게 구매했습니다 ㅠㅠ
홍콩 여권 같은 경우에는 아직 물량이 괜찮아서 다음에 와서 사도 된다고 하셔서 더 갖고 싶은 굿즈 위주로 샀습니다
양은
양은봉 작가님의 중경상림 일러스트 포스터 입니다
(6000원)
위플래시 엽서 입니다
모리스 코스터(?) 같은 데 그냥 휴그랜트 미모 보고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2000원)
이거 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 엽서도 샀는데 친구에게 선물로 줘서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
직원분이 아메리카노 가격도 포함시켜주셔서 이렇게만 구매하고 통조림 받았습니다 ㅎㅎ
더운 여름에 시간 내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네마포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