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비 처음 가봤네요 (정글 크루즈 후기)
작년 한해동안 해외에 있었고 올 봄에 한국에 돌아왔기 때문에
저는 코돌비 오픈을 함께하지 못했어요.
외국에서 소식을 듣고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무비런님의 나눔을 받아 코돌비 처음으로 체험했습니다.
일단 역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누가뭐라해도 사운드가 아닐까싶어요.
진짜 소리가 빵빵합니다. 출력을 이렇게 키워도 될까 싶을정도로 ㅎㅎ
거기다 다채로운 소리와 위치를 표현해주는 출력까지,
가히 사운드로는 제가 가본 국내 극장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도 정말 풍요롭게 느껴졌는데,
여기서 음악영화 제대로 감상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색감 역시 엄청 선명해서 애니메이션이나 디즈니 같이
맑고 쨍한 화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엔 최적인 거 같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극장간의 단차를 지적하셨는데
다행히 거리두기가 시행중이라 앞쪽엔 앉아계신분이 없어
무리없이 감상했는데 앞쪽 양옆에 앉아계신 분들을 보니까
만약 제앞에 누가 앉았다면 볼때 조금은 신경쓰일거 같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영화인데... 디즈니가 그동안 보여줬던
클리셰란 클리셰는 모두다 때려박았는지
다소 밋밋하고 때론 지루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너무나도 안정적이고 쉬운 길을 택해서,
스토리는 예측 가능하고 어디서 많이 봤던 익숙한 지점들이 보이고
오히려 캐릭터들의 매력이 반감되기까지 하네요.
조금은 안일한 계획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비록 영화 자체는 아쉬웠지만 코돌비라는 새로운 시설을
느껴볼 수 있어서 저에게는 괜찮은 시간이었어요.
또한 포스터와 오리지널 티켓도 함께 받았네요.
나눔해주신 무비런님 감사드립니다!
추천인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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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에 담에 서울 가게 되면 꼭 이용하고픈 리스트중 한곳입니다.
지방은 이런 특별관들이 너무 없다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