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흥할 방법을 찾지 못한 극장판 방법 그럼에도 박수를
작년에 방영했던 tv 드라마 방법을 시청하지
못한채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역시나 TV를 시청하지 못한채 본 관람객에겐
평균 시청률 6% 드라마의 시청자가 되지 못한 죄로
생각보다 꽤나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두 여주인공의 tv 드라마에서 쌓아올렸던 서사가
잠깐의 회상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이해하기엔 부족했고 영화 전체를 조율하고
아울러야 했던 엄지원이 맡았던 캐릭터
역할에 어떠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영화시작하고 정확히 1시간 10분 쯤에
짜잔!! 하고 나타난 방법사 여주인공에겐 뭐야?
왜 이제서야... 어떠한 감흥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드라마를 봤다면 더 재밌었을까요?
그러기엔 스케일은 중간의 제약회사부터 이어지는
카체이싱 빼고는 모든게 평범했고 범인(?)이
누구인지 영화에 초반에 알아 알아차릴 정도로
허술했으며 범인은 중간에 밤늦게 자료를 뒤지면서
방법사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본인의
과업에 방해가 될 방법사가 영화 끝나기 30분 전에야
나타나도 그 전에 어떠한 액션조차 취하지 못한채
영화 속 빌런은 너무 시시했으며 K신파를 할랑말랑 하다
또 신파야?? 욕먹을걸 생각했는지 끝끝내 감춰버린
결말도 급 마무리 되면서 허무할 정도로 심심했습니다.
일본드라마로 치면 딱 드라마 SP 정도 였다 할까요
(드라마 종영 후에 후에 이야기를 특별 장편 드라마로
만들거나 극장판 개봉 전에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보너스 같은 드라마 ex 킹덤 아신전)
영화 개봉 전에 드라마 재방영을 했던가
두시간 정도의 압축된 드라마 이야기를
특별 방송이라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나뻤다기 보다 부족했다 해야할까요
수동적인 캐릭터 엄지원 역할을 서브로 두고
방법사 정지소 역할을 메인으로 진행했다면
어땠을까요? 방법사 정지소의 행적이 3분짜리
회상장면으로 설명을 끝내기엔 꽤 흥미로운 이야기였고
영화로써 더 많은 걸 보여줄수 있었던 소재였는데
능력이라고는 해리포터 투명망토 같은
능력 한번 펼치고 시체들과 잠깐 육탄전 한게 전부
였던 방법사의 늦은 등장이 내내 아쉽기만 합니다.
넷플릭스 제 8일의 밤에서도 느꼈던 똑같은 아쉬움
이었습니다.
이해안가는 두번의 쿠키 ... 속편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방법 이야기는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트릭, 춤추는 대수사선, hero, 컨피던스 맨 JP, 심야식당,
카케쿠루이..이건 빼야겠네요..(하마베 미나미 미안ㅠ)
여러 장르의 드라마 극장판을 정말 많이 제작하는
일본 드라마 환경을 참 좋게보는 사람으로써
여지껏 드라마를 영화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한국에선 거의 없었다는데서 세계관 확장을
시도한 한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추천인 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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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길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일본은 드라마 극장판들이 흥해서.. 한국에도 없는 시그널 극장판까지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