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크....ㅠㅠ

오늘 <방법:재차의>랑 <모가디슈> 두 편 보고 왔습니다.

두 편 다 관크와 함께...🤣

<방법:재차의>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특정 부분이 돋보이거나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건 아니었어요. 정~ 볼 거 없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 볼 만한 영화 느낌?

엔딩크레딧 끝나고 쿠키 영상 있는데 이건 드라마를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갈 즈음부터 뒤쪽에서 코 고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ㅋㅋㅋㅋ 영화관에서 코 골며 자는 사람은 또 처음이라 화나기보단 그냥 황당해서 웃음이 났네요.

문제는 영화가 끝나고였습니다. 불이 켜지고 누가 그렇게 열심히 잤나 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뒤를 돌았는데 어느 남성분이 노마스크로 입까지 벌리면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이게 영화보다 더 공포였습니다ㅠ

<모가디슈> 볼 때는 여기저기 폰딧불이들이 시선강탈...ㅠ 별개로 영화는 좋았어요.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영화가 나와서 기쁘네요! 이 기세 몰아서 쭉 흥행하길🔥🔥

21년도 들어서 영화 관람하는 횟수가 늘며 더 다양한 관크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슨 도장깨기 하듯이...ㅋ 최소한의 관람 매너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