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이었던 시사회 두편 후기 (모가디슈, 정글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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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가디슈
생소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익숙한 이야기
메박 신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개봉 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이전 이야기라 모가디슈 내전에 관한 이야기나 un가입 이전의 이야기를 잘 모르고 봐서 영화배경을 초반에 설명해줘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배우들 연기와 현지인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서 더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영화로도 현실적으로도 남북관계는 항상 평행선 내지는 적대감을 바탕으로 공통의 위기에만 잠깐 빤짝할 뿐인 관계는 언제봐도 씁쓸한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 다 좋았는데 구교환님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ㅎㅎ 근데 영화 초반부터 뭔가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예상은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후반부 차 추격씬은 영 아닌 것 같았지만,, 전체적으로 실화바탕이라 좋았습니다!
2. 정글크루즈
디즈니다운 동화
영화메니아님 나눔으로 아맥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콰플에서도 에밀리 블런트님이 너무 예뻐서 좋았는데 정글크루즈 캐릭터와 너무 찰떡!!! 동생으로 나오는 분도 귀엽게 나오더라구요. 역시 디즈니..^^ 실사 영화 캐릭터들은(악역도) 뭔가 귀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중간에 생각치도 못했던 나름의 반전이 있어서ㅋㅋㅋㅋ 띠용하기도 했는데 해피엔딩인 결말에 초초만족했습니다! 프록시마도 초 귀욤! 수욜날 굿즈 수집 열심히 해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