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후기 (별점: 9/10)

국내 영화 중 가장 잔인하기로 알려진

<악마를 보았다> 보고왔습니다

생각보다 잔인함의 강도가 심하진 않고 딱 <쏘우 1편> 정도네요

제대로 후기를 적어보자면

장점 1. 미친 연기

이병헌, 최민식이 왜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지 다시 느낍니다

다만 이 두 대배우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연들이 연기를 너무 못해보여요ㅠㅠㅜㅠㅠ

장점 2. 미친 엔딩

마지막 김수현(이병헌)이 복수를 끝내고 걸어오는 길에 짓는 표정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진정한 악마는 장경철(최민식)이 아닌 김수현(이병헌) 이었군요

엄청난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었습니다

장점3: 미친 카메라워킹

택시 장면은 진짜 와....ㅋㅋㅋㅋㅋㅋ 저걸 어떻게 찍었을까요

단점1. 매끄럽지 않은 편집

후반부 보다는 전반부? 화면이 전환될때 무언가 부자연스러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다만 신경에 거슬리는 것도 아니고 단점으로 꼽기도 애매해요

단점2. 지나친 선정성

일부러 나체를 보여주고, 가슴을 클로즈업 하는 등의 장면은 불필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리 장경철의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해도 음...

이정도네요

여러모로 대단한 영화였어요

다만 주변에 추천은 하지 못하겠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