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 독설 받아준 일본 아나운서(극한 직업)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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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참조...
https://extmovie.com/movietalk/67081535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일본의 아침방송이었나 보더라고요.
개그맨으로선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올림픽 개막식을 신랄하게 까고, 아나운서가 그걸 적당히 받아주는데... 아나운서가 좀 불쌍하단 생각 들었습니다.^^
아나운서: 올림픽이 시작됐는데요....
다케시: 좋았죠? 어제 개막식이요. 재밌더라고요.
아나운서: 음!
다케시: 푹 자버렸어요.
아나운서: (난감한 미소)
다케시: 깜짝 놀랐어요. 내 돈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 돈을 내신 건가요?
다케시: 내 세금이 얼마쯤 들어갔을 테니까요. 그거 돌려 달라 이 말이죠.
다케시: 너무하더라고요.
아나운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다케시: 창피해서 (앞으로) 외국에 못 나가겠어요. 속으론 그렇게 생각 하죠? 그게 훌륭했다고 봐요?
아나운서: 제약이 큰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다케시: 제약이 있었다...?
아나운서: 연출자가 바뀌는 등...
다케시: 연출자가 필요하긴 했나요?
아나운서: 몇 년 뒤에 떠오를 장면이 있다면...
다케시: 일본이 얼마나 멍청했는지 잘 알 거예요.
아나운서: 드론들이 지구 모양 만드는 것 등...
다케시: 그건 컴퓨터로 입력만 하면 되는 거죠.
(이후 아나운서가 드론 얘기로 말을 돌림...)
golgo
추천인 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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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9:21
21.07.26.
Skydance
인텔의 기술이라 하더라고요.^^
09:22
21.07.26.
2등
'연출자가 필요하긴 했나요?' 이 말이 좀 뼈때리네요 ㅋㅋ
09:36
21.07.26.
3등
와 티비에서 신랄하게 까기 어려운데 대단하네요!!
09:59
21.07.26.
재밌는 분이긴한데 정말 저렇게 축소할 수 밖에 없었던 거겠죠? ㅠㅠ
뭔가 안타깝네요
11:06
21.07.26.
진짜 노빠꾸네요 우리나라였으면 논란에다가 방송계 영화계에서 담겼을듯
11:24
21.07.26.
와....가감없는 솔직평!!
대단하긴 하지만 일본 우익한테 험한꼴 당할까봐 걱정되는군요.
대단하긴 하지만 일본 우익한테 험한꼴 당할까봐 걱정되는군요.
14:02
21.07.26.
아하, 이랬군요. ㅋ
10:35
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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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