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묵직한 분위기와 강렬한 여운 (스포o / 셋져님 나눔)
Night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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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짓은 그럭저럭.. 운디네는 꽤 흥미롭게 봤는데,
셋져님 나눔으로 피닉스 잘 보고왔습니다..
세 영화중에 개인적으로는 피닉스가 제일 나았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난 독일이라는 시대와 수용소에서 얼굴이 훼손된 상태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왔다는 설정과
영화속의 분위기와 배경음의 조합이 묵직한 무게감을 줍니다.
이런 분위기탓에 초반에 조금 졸린부분이 있긴하지만,
주인공 둘이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하고 가까워 지면서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주인공의 연기가 진짜 돋보였어요.
차근차근 쌓여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보다가
호신용으로 받았던 권총으로 뭔가 복수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서
설마하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그것도 긴장감과 결말에 힘을 실어주는 장치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꽤 감탄했습니다. (뭔가 낚인기분이기도..)
영화의 후반부에 자신의 귀환을 환영하는 남편과 지인들의 모임에서
남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자신이 아내였음을 남편에게 깨닫게 하고 뒤돌아 나가면서 끝나는게 강렬했어요.
뒷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대로 끝나버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저녁먹으러 가는데도 영화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 멤도는 묘한 영화였습니다.
랑종 2회차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피닉스 생각이 머리에서 멤도는게
이 영화도 다른 분들의 후기나 영화 해석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후기 찾아보면서 영화의 여운을 느끼고 싶고, N차 관람도 생각해볼것 같습니다.
추천인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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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운이 짙어서 뒤에 다른영화 보긴 힘든 영화죠. ㅎㅎ
2차할 생각이 드실 정도로 좋으셨다니...
뻘해석한 스포후기 함 소개드려봅니다. ^^
https://extmovie.com/movietalk/6701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