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후기 - 꼭 봐야 할 7가지 이유
태태보라해찜님 나눔으로 올 여름 화제작 <모가디슈>를 영접하고 왔습니다! 나눔 감사합니다.
우선, 올 여름 텐트폴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꼭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현지의 분위기, 온도 햇살까지 전해집니다.
- 올로케이션 작품답게 현지의 느낌이 영화 안에서 살아 있습니다.
- 이국적인 풍경과 상황이, 거리감을 두게하여 오히려 극을 몰입하게 합니다.
2.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캐릭터들의 톤과 조화가 좋습니다.
- 허준호 배우님의 깊고, 담담한 연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아도 훅 들어오네요.
- 톤을 조정하는 구교환과 조인성의 캐릭터의 맛이 있습니다.
- 현지인역을 맡은 배우들도 연기가 좋아 몰입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3. 처음부터 끝까지 루즈한 대목 없이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물 흐르듯 전개됩니다.
- 류승완 감독님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관객을 빨아들입니다.
4. 당시 역사적, 외교적 맥락을 영화적 소재로 잘살렸습니다.
- UN 가입이 필요한 당시 상황과 우리나라의 외교적 현실이 비교적 차분하게 그려집니다.
- 우리나라의 당시의 국제적 위상과 지금이 자연스레 비교가 됩니다.
- 현지의 내전과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이 엇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으므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5. 주제의식이 작위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전해집니다.
- 소위 K-신파가 없습니다.
- 내전 상황과 남과 북의 대사관 직원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연출만으로 영화는 할 일을 다합니다.
- 마무리까지 작위적이지 않아 뒷맛이 깔끔합니다.
6. 웃음이 터집니다.
- 조인성을 필두로 대사관 직원들이 영화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합니다.
- 영화관에서 큰 소리로 웃음이 터진 걸 보면 보편적으로 웃을 수 있으실 겁니다.
7. 첫 시작부터 사운드가 남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현지의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음악이 들립니다.
- 총 소리, 함성 소리 등 사운드 스케일이 커서, 듣자마자 사운드 좋은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무엇보다 <모가디슈> 개봉을 결심한 제작사와 류승완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극장이 어려울 때 손해를 감수하고 "우리가 더불어 잘 견뎌보자. 이겨내보자." 하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1,000만 돌파 충분히 가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극장에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가디슈> 괜히 여름 텐트폴이 아니다. 역시 류승완이다."
추천인 38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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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포인트...😎😎😎
저는 웃음 포인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ㄴ그런 상황에서 너무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관객들 숨 돌릴 틈 준 듯한것도 그렇고 저에게게도 취향저격...대사도 맘에 들었구요...대사의 단어 선택도ㅋㅋㅋ
맞아요 웃음 포인트가 맞아 떨어졌는지 관객들이 현웃터졌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중간 중간 숨돌릴 시간을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후기 잘 읽었어요👍👍 개봉당일 예매했는데 기대많이 되네요ㅎㅎ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ㅎㅎ
개봉당일에 좋은 관람하세요😌
영화가 워낙 깔끔해서 정리도 잘 되네요 ㅎㅎㅎㅎ
말씀해주신대로 코로나시국인 만큼 vod판매도 꽤 높을 것 같아요.
허준호 배우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허준호배우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연기가 의외로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IMAX나 사운드가 좋은 돌비애트모스관에서 다시 보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