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킹덤 아신전은 생각 한 거랑 다른 방향이네요.

어제 공개된 킹덤 아신전을 일 끝나고 저녁에 자기 전에 보고 잤습니다.

한 편에 영화로 쳐도 짧은 길이라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

우선 저는 아신전을 보기 전에 생각해 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생사초가 어떻게 생긴건지, 누가 개발한건지

그런게 밝혀질거라고 생각 했는데 아신은 그저 벽화에 적힌 걸 복수에 이용했을 뿐이었네요.

뭔가 떡밥이 풀린 게 아니라 새 떡밥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시즌3는 정보가 없고, 다음 작품도 이창이 주인공인 외전이더군요.

물론 재미 없었던 건 아닙니다.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봤던 좀비 호랑이도 꽤 재밌었고, 스토리도 나쁘진 않았는데

이게 굳이 따로 떨어져서 나왔어야 할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시즌3 나올 때 한 편정도 활용하는 방식이어도

별로 지장이 없을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짧게 써도 되는 이야기를 좀 길게 해서 낭비되는 조연들이 꽤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