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은 정말 취향타는 애니였습니다.
우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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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덕천 메가박스에 은혼극장판 보러 갔습니다. 빵티아니면 안갔는데, 예전에 왓챠나 넷플릭스로 실사판도 재미있게 봣고, TV 애니도 대충 봐서 더위를 무릅쓰고 보러갔답니다. 뭐, 덕천메가박스의 리클라이너좌석에 거의 누워서 편하게 감상하고자하는 불순한 맘도 있었지만요. ^^
극장에는 저포함 4명이서 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귀멸의 칼날같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프닝에 드래곤볼 패러디인가, 오마쥬인가하는 부분에서 아주 재빠르게 이번 극장판의 프리퀼같은 이야기들을 얘기하는데..저는 뭔 얘기? 이랬습니다. 역시나 은혼 매니아 아니면 따라가기가 힘들었네요.
대충 제가 봤던 아는 캐릭터들을 파악하고는 본격적인 영화내용을 따라갈려는데,...음..이건 뭐지? 이랬습니다. 대충 주인공들이 싸우는 이유가 이해는 가는데, 뭔가 공감이 안된다할까요..
역시나 은혼에 대한 건, 실사영화와 몇 편 본 TV애니 에피밖에 없어서 그냥 그럴려니하며 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어요. 중간중간 개그도 나름 웃겼고요. 칼싸움도 시원하게 하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이런 병맛애니는 취향타는 것이고, 은혼에 대한 애정없는 저같은 소시민에게는 장벽이 느껴지네요. 저는 보스베이비2나 소울, 루카같은 가족친화적이고 감동주는 애니가 맞나 싶더라구요. 귀칼은 아마도 그 전설의 19화 엔딩때문에 극장판을 재미있게 본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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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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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0:22
21.07.24.
golgo
맞습니다. 넷플릭스로 시도할려다가 뭔 얘기? 이러면서 중도포기했어요.
11:36
21.07.24.
2등
팬들을 위한 극장판이라 ㅎㅎ
10:29
21.07.24.
YesMemory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극장판을 수입한 회사가 귀칼수입사라더니, 왠지 일본애니메이션 덕후가 직원아닌가 싶더라구요.
11:37
21.07.24.
3등
은혼이 빵티가 있었나요?
12:43
21.07.24.
한아름
아뇨. 보통 메가는 운좋게 빵티잡으면 가는데, 은혼은 보고 싶어서 빵티는 안하지만, 쿠폰써서 보고 왔습니다.
13:21
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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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긴 시리즈라 접근 난이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