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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 : 진정한 친구란? (& 포스터)

피프 피프
436 3 2

에이리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진정한 친구 사귀는게 점점 힘들다는걸 느끼게 된다.

 

이 영화는  그 관점에서 꽤 진지한 생각거릴 던지는 영화다.

 

(이하 예고편 정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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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이번에도 시네마 캐슬에서 주던데..

두 주연배우 외 가운데 깨알 석류도 박아넣은 섬세함 ㅋ)

 


아는 사람 전혀 없는 외진 곳에 이직을 하게 된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때쯤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는 동갑친구를 만나게 된다.

 

아직 일하는 곳이 낫선데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쉬는날 집으로 찾아와 밤새도록 술도 마시고 어린시절 이야기까지 나눌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렇게 어느덧 마음을 열게 된 친구가 어느날 동일본대지진이 생긴 그날 그 근처 출장갔다 사라지게 되고 여기저기서 사기꾼이란 말이 들리게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디까지 믿겠는가? 

 

그냥 그들의 말만 믿고 잊을텐가? 

이 친구는 아니라며 끝까지 알아볼텐가?

 

보통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직을 하게 되면 멀어지게 되 보통은 전자겠지만 영화는 후자의 길을 택하며 과연 내 친구는 누구인가를 밟아간다.

 

영화는 중간중간 확실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얼버무린 부분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틀은 꽤 좋았다.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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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두 주연 배우가 퀴어(?)에 발을 담근 전력이 있는 배우들이다.

 

주인공 아야노 고는 최근 <증오>에서 사토시의 애인역으로 나온 배우고,


그의 친구 마츠다 류헤이는 오래전 <고하토>라는 사무라이 퀴어물에 미모를 뽐내며 나온 배우다.

 

긴기민가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퀴어물이었다는건 나름 신선한 반전이었다.

 

사실 두어달 전에  5분넘게 앞부분을 조금 놓치고 봐서 다시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 다시보니 중간중간 퀴어 상황이 있었던것을 처음볼때는 놓쳤었다는걸 알았다.

 

주인공의 이전 여친이 잠시 나오는데 그녀(?)가 트랜스 잰더란걸 두번째 보며 알았기 때문이다. ㅎ;;

 

그렇다면 술김에 벌인 그의 강제 키스는 술 취해서가 아니라 나름 진심인건데.. 
그런 성추행(?)을 받고도 다음날 털털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대해줄 친구가 몇이나 있을까?

 

그렇게 영화는 이것 말고도 둘이 그저 직장에서 만난 그냥 저냥 아는 사이가 아니라 꽤 이해하는 친구라는걸 보여주는 대목이 몇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러 왔다가 배웅해주는 길에 복도의 담배 꽁초들이 즐비한 씬은 그걸 잘 대변해주는 참 좋은 장면이란 생각이다. 

 

아무튼 이런저런 느낌을 적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결국 가족까지 만나지만 오히려 더 큰 진실(?)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허탈해 할 즈음,
마지막 집에 도착하니 나만이 아는 친구의 작은 배려를 발견하게되고 눈물을 쏫게 된다...

 

그 진정한 친구라는것은 누군가 밝혀주는 그런 소견들이 아니라 내 마음속 한켠에 있는 그런 작은 따스함이라는걸 느끼는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꽤 짠한 장면이었는데,
나 또한 죽은 친구가 나에게만 남긴 그 비슷한 경험이 있던터라 더 그랬다.

 

꼭 챙겨봐야하는 대단한 영화라고는 못하겠지만  놓치기엔 아까운 잔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였다.

 

앞으로 송어를 본다면 한국 영화가 아니라 마츠다 류헤이가 생각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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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3

  • moviemn7
    moviemn7
  • 하파타카차
    하파타카차
  • golgo
    golgo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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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 작성자
golgo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친구 생각이 나서 개인적으로 더 그랬던듯.
댓글
08:32
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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