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
  • 쓰기
  • 검색

<더 나이트> 인증 및 간단평(스포있음)

스콜세지 스콜세지
563 2 1

더 나이트.jpg

익무의 은혜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코우로시 아하리가 연출한 <더 나이트>는 한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상 현상을 다루고 있는 호러물입니다.

 

주인공 부부, 바바과 네다는 친구집에서 모임을 갖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한 살짜리 예쁜 딸을 뒷 자석에 앉히고 집으로 돌아오는 와중 둘은 시시콜콜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아내는 면허 정지 상태라 술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바박이 운전을 해서 그런지 길을 못 찾는 것과 동시에 네비게이션도 먹통입니다. 하는 수 없이 인근에 있는 호텔에 머물기로 합니다. 하지만 공포에 시작은 호텔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제목과 같이 단 하루 밤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도 호텔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방문을 두드리고 도망가는 아이, 그리고 위층에서의 이상한 소리, 호텔 지배인과의 이상한 대화 등이 공포감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바박과 네다는 공포의 근원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지 몰두하고 있는 와중에 네다가 어떤 진실이 이야기하고 나니 정전되었던 호텔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네다는 남편에게도 뭔가 진실을 말하라고 종용합니다.

 

어찌 보면 내용은 단순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공포물에서 보여줬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에서 오는 공포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호텔이라는 공간은 알지만 무슬림 부부가 아랍어와 영어를 같이 쓰는 이 공간, 즉 나라가 어디인지 그 나라가 안다면 또 다른 해석을 통한 공포감을 안겨줄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의 공포는 사운드 효과에 있습니다. 많은 공포물에서 사운드의 사용이 영상만큼 중요한데 이 작품은 적재적소에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쇼트 사이즈의 변화로 인한 효과도 좋았습니다. 영화 오프닝, 친구와의 대화에서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대화 이끌어나갑니다. 그리고 비슷한 쇼트는 호텔 지배인과의 대화에서도 비슷하게 진행되다가 어떤 효과이후 롱숏으로 빠지는데 제임스 완이 많이 쓰는 편집이긴한데 분명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사회적 이슈를 담았더라면 장르적으로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엔딩의 충격적인 장면도 그다지 공포스럽게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개인의 문제를 다룬 공포물엔 큰 매력을 느끼지 못 한 거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golgo
    golgo

댓글 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환상특급 에피소드 같은 설정이네요
07:40
21.07.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일 전08:38 10966
HOT 범죄도시 (2024) 한 획을 그은 액션영화. 스포일러 약간. 4 BillEvans 41분 전13:33 312
HOT 존 로건,코맥 맥카시 소설 '핏빛 자오선' 각색 2 Tulee Tulee 42분 전13:32 136
HOT 앤 해서웨이, 할리우드에서 행하던 남성 배우와의 ‘궁합 테... 2 카란 카란 45분 전13:29 312
HOT 범죄도시4 불호 리뷰 - 돈에 미친 시리즈 4 Opps 51분 전13:23 412
HOT 박해수 인스타 - 연극 '벚꽃동산' 캐릭터 포스터... 2 NeoSun NeoSun 1시간 전13:00 261
HOT <아토믹 블론드 2> 현재 진행 상황은? 2 카란 카란 2시간 전12:10 437
HOT 넷플 5월 신작 3 NeoSun NeoSun 2시간 전12:02 603
HOT Sweet smell of success (1957) 가장 느와르적인 걸작. 스포... 3 BillEvans 2시간 전11:46 289
HOT (스포o)영화 범죄도시4 호 감상 4 블루레이 2시간 전11:45 483
HOT 범죄도시4 장이수 옷 파묘 화림 옷 어냐?? 5 영광 2시간 전11:39 1083
HOT 샤말란 [트랩] 1차 예고편 공개 2 시작 시작 3시간 전11:07 459
HOT 역대 무비 트릴로지 베스트 10 - 덴오브기크 선정 8 NeoSun NeoSun 3시간 전10:51 478
HOT 제임스 건, <그린 랜턴> 드라마판은 무산됐다 5 카란 카란 4시간 전10:13 911
HOT <범죄도시 4> 100만 관객 돌파 5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09:56 1685
HOT 「킬러는 메이드 사마」 시리즈 3편 티저 예고편 2 카란 카란 4시간 전09:51 427
HOT 줄리아 가너, 공포 스릴러 <웨폰스> 조시 브롤린과 출연 3 mcu_dc mcu_dc 4시간 전09:34 433
HOT 여름 시장급 폭발력…[범죄도시4] 첫날 82만 명 동원 '... 5 시작 시작 4시간 전09:20 613
HOT <챌린저스> 노스포 추천 후기 7 영화에도른자 10시간 전04:07 1156
HOT (약스포) 오멘 저주의 시작을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10시간 전04:04 353
1133995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6분 전13:58 105
1133994
normal
BillEvans 41분 전13:33 312
1133993
image
Tulee Tulee 42분 전13:32 136
1133992
image
Tulee Tulee 42분 전13:32 113
1133991
image
Tulee Tulee 43분 전13:31 86
1133990
image
Tulee Tulee 43분 전13:31 106
1133989
image
Tulee Tulee 44분 전13:30 75
1133988
image
Tulee Tulee 45분 전13:29 104
1133987
image
카란 카란 45분 전13:29 312
1133986
normal
Opps 51분 전13:23 412
113398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02 228
113398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00 261
1133983
image
가든2 1시간 전12:46 233
113398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2:42 277
1133981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2:37 304
1133980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2:30 500
1133979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2:24 113
1133978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2:22 222
1133977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2:10 437
113397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02 603
1133975
image
중복걸리려나 2시간 전11:49 265
113397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46 336
1133973
image
BillEvans 2시간 전11:46 289
1133972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1:45 265
1133971
image
블루레이 2시간 전11:45 483
1133970
image
영광 2시간 전11:39 1083
1133969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31 270
1133968
normal
시작 시작 3시간 전11:07 459
1133967
image
시작 시작 3시간 전11:05 455
113396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05 230
1133965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01 302
1133964
normal
시작 시작 3시간 전10:53 803
113396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0:51 478
113396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0:42 487
1133961
file
샌드맨33 3시간 전10:36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