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간단 후기
songf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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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필리아>를 보고 왔습니다. <햄릿>을 살짝 비틀어 오필리아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었습니다. 여성서사의 강조이긴 하나, 당시 상황을 전제로 구현을 하다보니 온전한 의미의 여성 주체성을 강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녀 오필리아와 왕비 거트루드의 대비를 전면에 부각시킨 점, 갈등의 중심부에 여성들이 곳곳에서 주요한 역할들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전기로 공급하는 불빛이 없어서 생기는 약간은 어두우면서도 밝은 풍경,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경쾌함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오필리아> 무난한 작품인 것 같네요.
당시 덴마크 왕궁의 풍경에 대해 궁금하신 분,
여성서사를 보고자 하시는 분
햄릿 이야기 자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보시면 좋겠습니다.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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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보고 싶은데 집 근처에 오필리아 상영관이 없어서 슬퍼요 ㅠㅠ
10:21
21.07.22.
해리엔젤
대작들이 풀리면서 관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더라구요 ㅠㅠ
시각적으로 당시 구현을 잘 해서 기회 있으시면 보셨으면 좋겠네요
시각적으로 당시 구현을 잘 해서 기회 있으시면 보셨으면 좋겠네요
10:33
21.07.22.
2등
공감합니다. 저도 원작 소설의 내용 그대로 해석하려 들지 않고, 영화는 영화다라는 생각으로 보니 오히려 흥미로웠습니다.
주연, 조연들이 대부분 영국 배우라 그런지 중세 잉글랜드 왕실처럼 느껴지기도 했구요ㅎㅎ
10:40
21.07.22.
뷰리티슈
저도 영화적으로 잘 구성해서인지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었고, 배우들이 역할에 잘어울렸다고 생각해요 ㅎㅎㅎㅎ
11:10
21.07.22.
3등
원작 뒷이야기를 흥미로운 시각으로 비틀어서 꽤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시각적으로 화려해서 지루하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확실히 원작이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그런지 원작을 모르는 분들이 보면 이해가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 곳곳 보이긴 했어요 ㅠ
그래도 확실히 원작이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그런지 원작을 모르는 분들이 보면 이해가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 곳곳 보이긴 했어요 ㅠ
10:48
21.07.22.
고굼마
맞습니다! 원작을 모르시면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어디를 강조하려 했는지를 알기어려워서 영화적 재미가 반감되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1:12
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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