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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을 다시보고 얻은 5가지 의문과 해답입니다.(스포 있음)

카스카
1494 16 13

1. 밍은 어째서 악귀들에게 빙의를 당하게 되었을까?

해답: 혹자는 '아싼티야 가문에 저주를 내려서 그렇다. 노이가

랑종의 운명을 거부해서 그렇다.개고기를 팔아서 그렇다. '

이런식의 이유가 있지만 이거는 어디까지는 간접적인

원인일뿐 밍에게는 직접적인 원인이 전혀 아닙니다.

제가 보는 직접적인 원인은 맥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멘탈 붕괴가 크다고 봅니다.

실제 밍의 방에는 몇년전 죽은 맥의 사진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그것 때문에 님은 맥의 원혼이 밍을

괴롭힌다고 생각하게 만들게 됩니다. 맥의 갑작스런

죽음은 밍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겁니다.

밍이 문란한 생활을 즐기게 된 것도 맥의 죽음 이후입니다.

거기에다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아버지를

잃은 충격이 기존의 충격에 더욱 배가 되었을 겁니다.

그 덕분에 밍의 심신은 많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때 다양한 악귀들이 밍의 몸을 접수하려 들었을 겁니다.

맥과 아버지 둘중에 한명이라도 살아있었다면

밍은 이렇게까지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2. 님은 랑종으로서 정말 능력이 형편 없었을까?

해답:아닙니다. 님은 랑종이 되기 싫어서 도망치기는

했어도 랑종이 된 이후에는 능력은 괜찮았습니다.

일례로 실종되었던 밍을 폐공장에서 찾아낸 것도

그렇고 바얀신 석상의 머리가 날라간 상황에서

밍의 악한 기운을 배출시키게 만든 것도

님이 아니었다면 하기 어려웠을겁니다.

 

3. 님이 싼티의 퇴마의식에 참가해도 꿈과 희망이 없었을까?

해답:혹자는 님이 있었더라도 퇴마의식은 실패했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많긴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랑종을 다시 차근차근 살펴보니

님이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일례로 밍에 빙의된 악귀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내며

외숙모 팡을 현혹시켰고 주문을 외우며 악귀를

몰아내려는 노이를 엄마라고 부르며 노이를 무장해제

시킵니다. 팡과 노이 모두 악귀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들의

약점을 파고든 악귀에게 공략당한 겁니다. 하지만 님은

악귀에게 공략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밍에게서 악귀를

몰아내려 할때 악귀는 자기가 바얀신이라고 하거나 노이가

일부러 님에게 랑종이 되게 했다는 사실까지 말하며 님을

흔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님은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주문을 하며 조금이나마 밍의 악귀를 몰아냅니다.

님이 퇴마의식에 있었다면 노이 대신 님이 있었을 거고

방에 가둔 것도 허투로 하지 않았을 겁니다. 누구보다

악귀들이 현혹을 잘한다는 걸 잘아는 님이기에

팡과 퐁을 그 집에 절대 안놔뒀을 겁니다.

 

4. 퇴마사 싼티의 퇴마의식 전략이 너무 허술했던 거 아닌가?

해답:아닙니다. 온갖 악귀들을 폐공장에 모이게해서

매개체를 통해 단지에 담은다음 밖으로 가지고 나와

묻어버리는 전략은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그 매개체가 님이었다면 정신을 잃지 않고 싼티와 같이

단지에 가둔 악귀들을 묻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하루전에 님이 급사를 당하고 갑작스레 그 역할을

노이가 하게 되면서 그전에 단련을 못한 노이이기에

악귀를 배출하면서 실신할 수 밖에 없었고 악귀의 현혹에

무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싼티는 악귀의

현혹 능력을 너무 간과했던 게 문제의 방 앞에

외숙모 팡과 아기 퐁을 같이 놔뒀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거와 같이 님이 있었다면

둘을 다른 곳으로 보냈고 현혹 자체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님이 있었다면

성공 가능성 있었다고 봅니다.

 

5. 카메라맨들은 왜 적극적으로 개입을 안했나?

해답: 카메라맨들은 이전에도 그렇고 개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극적인 장면을 찍는데 더 열중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님과 그 가족들의 행복보다는

그들의 사생활 일거수일투족과 자극적인 장면을

다큐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게 더 혈안이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퇴마의식 일주일 전부터 빙의된 밍이 가족들에게

위험한 행동들을 하는걸 카메라로 다 보고도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즐기고

있었던 것 자체가 무척이나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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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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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좋은 글이네요. 정리가 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23:51
21.07.21.
카스카 작성자
aniamo
두서 없이 정리한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0:02
21.07.22.
profile image 2등

님이 살아서 의식에 참여했다먼 선악의 대결이 됐을 텐데.. 갑자기 라이따이 시킨 게 나홍진 감독의 스타일 같더라고요.

흥미로운 해석 잘 봤습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23:53
21.07.21.
카스카 작성자
golgo
님과 싼티가 같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강력하게 저항을 했을 것 같습니다. 싼티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너무 벅찬 악귀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0:05
21.07.22.
profile image 3등
정리글 잘 보았네요~
님이 죽은게 안타까운뿐입니다. ㅜㅜ
댓글
글쓴이 추천
23:57
21.07.21.
카스카 작성자
영화메니아
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극의 무게감에서 너무 크더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댓글
00:06
21.07.22.
뒤늦게 님의 글을 보고 되씹어보니 그렇구나 한층 더 이해가 되는군요 ㅎ
감사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0:57
21.07.22.
profile image

님이 살아있다면 뭐랄까... 진짜 이 글처럼 실낱같은 가능성이 있는 히어로스런 선과악의 대결이 될수 있었을텐데...
나홍진감독님이 워낙 염세적이신건지...^^;
님을 죽여버린게 그래서 더 신의 한수 같아요. ㅎㅎ

댓글
글쓴이 추천
00:58
21.07.22.
카스카 작성자
Nashira
님이 끝까지 악귀와 대결하는게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긴 했는데 나홍진 감독 전작들을 보면 전부 대중성을 벗어나서 끝낸 적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런것 같네요.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댓글
13:19
21.07.22.
profile image

갑작스러운 님의 죽음이 관객들로 하여금 당혹감과 이게맞나? 싶은 불안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지만

님이 살아서 선vs악의 대결구도 끝에 같은 결말을 맞았더라면 더 절망스럽고 깊은 여운이 남았을 것 같기도 해요

댓글
글쓴이 추천
02:37
21.07.22.
카스카 작성자
Matryoshka
만약 님이 있어도 퇴마에 실패했다면 정말 꿈과 희망이 없었기에 보고 나와서도 저도 암울했을 것 같네요.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3:20
21.07.22.
profile image
또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댓글
19:57
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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