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e이 사실 크게 기대는 안되는 이유가...
현역 감독 중에서는 맡을 만한 사람이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스필버그가 감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데이빗 핀쳐나 제임스 카메론이라면 잘 할 수 있을까요
드니 빌뇌브의 과거 영화들을 봤을 때 한계가 있지 않을까 추측 됩니다
(어라이벌, 블레이드러너2049 등등.... 저는 별로였습니다)
물론 그의 과거작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호평은 받겠지만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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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이 다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오히려 드니 빌뇌브라 안심하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듄의 원작만 봐도 스필버그나 카메론 스타일은 전혀 아닌 것 같..
듄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드니 빌뇌브의 어라이벌이나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과 궤를 같이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잘 맞는 감독이 작품을 잘 가져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분이 그 영화들을 안 좋게 보셨다니 안타깝지만..
짐머 옹은 음악을 천재적으로 잘 만들죠 (물론 존 윌리암스, 니노 로타보다는 못합니다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볼륨이나 시도 때도 없이 올려서 빵빵거리며 한스 짐머의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그 점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놀란 감독이 음악적 감수성이 별로 없다고 저는 봅니다
저처럼 클래식 오페라 애호가의 관점에서 놀란이 구사하는 음악 스타일은 아주 저렴합니다^^
이 커뮤에서 물어보면 열에아홉은 블레이드러너 2049에 쌍엄지를 치켜들겠지만 밖으로 나가면 틀어만 줘도 경기일으키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당장 흥행성적부터 증명하고......
다만 스필버그와 카메론 감독은 굉장히 대중오락쪽에 특화된 분이라(스필버그는 작품 폭이 엄청 넓고, 카메론 감독은 소재 한정해서는 할리우드 최강의 하드SF러긴 하지만) 이런 삭막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낼까? 는 또 잘 모르겠네요.
스필버그 스타일하고는 좀 안 맞겠지만, 스필버그가 하면 기본 가닥(?)은 있으실 거 같습니다
좀 밝고 아동틱한 스타일로 변하겠는데요.......;;;;
다만 이런 블록버스터를 맡을때는 좀 대중영화 모드를 키고 만드시긴 하겠죠, 요즘 작가주의 감독스러운 행보를 보여도 근본은 할리우드 상업영화 제작자시라
그런데 이런 말이 있더군요. 드니 빌뇌브는 용병 감독이지 진짜 작가주의는 아니라고 누가 비판을 하더라구요
진짜 작가주의라면 PTA나 핀쳐... 이런 분들이라면서 (물론 핀쳐도 각본은 스스로 안 씁니다만....;;;;)
여러 작품을 연출하는데에 있어 감독으로서 일관적인 특징을 드러낼수 있다면 그것도 작가주의고,
드니 감독은 그 쪽에서는 현재 독보적인 축에 속할 거에요.
정말로 크리스 놀란, 제임스 카메론처럼 각본도 연출도 제작도 다 내꺼 수준으로 쥐락펴락할수 있는 감독은 정말 몇 안되고.
드니 빌뇌브는 아마 이번 듄에 와서야 그정도 권한을 손에 쥐게 되었다고 알아요.
그러니까 용병(?)인 와중에도 그렇게 꿋꿋이 비타협하고 영화 만든게 대단하고.
그런 영화들이 놀란, 카메론처럼 냈다하면 박스오피스 탑 찍는 영화도 한참 못되는데 순전히 연출력과 비평적 성과로만 이루어낸거니 경외로운것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흥행적으로도 좀 인정받지 못하면 위험하긴....하겠죠 2억달러씩 갈아넣으니
아, 그런가요? 제가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Dune 에 대해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드니 감독에 대해 새롭게 보이네요...^^
설명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호도로프스키의 듄' 다큐를 보고 나니까 뭔가 더 기대가 안되기도 해요ㅋㅋㅋ
듄 내용자체가 빌뇌브랑 궁합이 잘 맞아요. 그리고 어라이벌하고 블레2049가 안맞으시면 걍 빌뇌브랑 안맞으시는거 아닐까요 ㅎㅎ
스필버그라 웃고 가네요.최소한 데이빗 린치의 듄을 보셨다면 스필버그를
떠올릴 일은 없으실 텐데..어그로 끄시는데는 성공하셨네요.
<듄>이 원작 그 자체로 명성이 자자한 초기대작이지만 이미 영상화해서 실패한 전적이 있음에도 많은 전문가들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엉첨난 기대를 받고 있는거는 감독이 드니 빌뇌브기 때문이죠 다른 이유면 몰라도 감독때문에 기대가 안된다는건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론, 데이빗 핀처 모두 어마어마한 감독들이지만 딱 <듄>이라는 원작과 감독들의 필모, 스타일을 봤을때 그 누가 맡았어도 전 지금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맡은 것 만큼 기대는 안됐을거 같아요
이번 듄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하지만 영화적 집중도나.. 거대한 구성을 생각하면 꽤 괜찮게 나올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랄까.. 좀 어둡고, 느리고, 그러면서도 뭔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부분을 생각하면..
저는 기대중입니다
물론, 제 관점일 뿐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