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이벤트 관람권으로 본 [블랙 위도우] 남돌비 후기(스포)
후기에 앞서 2021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블랙 위도우]의 첫 관람을 돌비 시네마에서 경험을 할 수 있게 관람권을 주신 익스트림 무비에 감사드립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 대한 개인적인 평
영화는 [시빌 워]와 [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간간이 어벤져스를 언급합니다. 이는 오랜 기간 마블을 기다려온 사람, MCU의 무거운 대서사시를 좋아하는 팬분들의 덕심을 야금야금 자극하여 마블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가뭄의 단비로서 실망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기존 영화들에 비해 뭔가 허전한 느낌 또한 들었습니다. 타 어벤져에 비해 나타샤는 능력없는 일반인이기에 영화의 액션은 순수 격투로 싸우는 장면이 대부분입니다. 태스크 마스터, 레드 가디언 등의 초인들이 등장해 액션을 보강하지만 이들의 액션또한 기존영화들에 비해선 임팩트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처럼 첩보 영화 느낌으로 만들어서 블랙 위도우의 격투 액션을 강조해 줬으면 영화가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를 돌비 시네마에서 봐야하는 이유
먼저, 일반관에서 잘 안 보이는 어두운 실내나 밤 장면이 꽤 있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에 나타샤네 가족 쉴드를 피해 야반도주하는 장면에서 돌비 비전으로 밝기 차이가 명확하게 표현돼서 장면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덕분에 영화를 처음부터 끝가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태스크 마스터와의 첫 전투, 레드 가디언이 갇혀있던 교도소 등 일반관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을 어두운 장면들이 있기에 영화를 더 세세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돌비 시네마에서 재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쨰로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가 영화 내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차량 추격신, 교도소에서 헬기 탈출신 등에서 사운드도 다양하지만 레드룸이 파괴되는 영화의 클라이멕스에서 들리는 사운드가 가장 생생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드룸이 파괴됨과 동시에 다방면의 스피커에서 웅장한 bgm과 여러 붕괴음이 휘몰아치며 생생하게 들립니다. 특히 블랙 위도우가 떨어지면서 유리 구조물을 긁는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들리면서 사운드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돌비 애트모스에 감탄했습니다.
따라서 위 두가지, 밝기를 명확히 표현하는 돌비 비전과 사운드를 놓치지 않는 돌비 애트모스가 영화 [블랙 위도우]에 온전히 몰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기에 돌비 시네마에서의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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