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히어로][익무시사] 성룡영화의 향기(노스포)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익무시사로 당첨된 <액션히어로>GV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상영 10분 전쯤에 건대입구 역에 도착하다보니 뛰어갔고 영화상영 3분 전에 표를 수령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길을 헤매다 시간 걸린 것은 안비밀 그런데 어제 건대입구에 관객들이 많은지 입장할 때부터 줄 설 정도였습니다. 입장줄 때문에 시간을 잡아먹다보니 이미 시작하지 않았나 걱정했지만 영화가 정시에 시작하지않고 5~10분 뒤에 시작해서 땀 식힐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프닝을 보자마자 액션의 만듦새가 독립영화인데 비범합니다. 예 영화의 액션이 딱 8~90년대 성룡영화느낌이 나게 찍었습니다. 그래서 액션이 잘 찍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목이나 시놉시스에서 알 수 있듯이 성룡영화를 오마주한 액션영화로만 다가올 수 있지만 나름 구성도 잘 짜여져있고 주제의식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독립영화로 나왔지만 상업영화의 틀을 갖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본스토리라인은 유지하면서 예산만 들이면 스케일이 커진 상업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릭터의 묘사가 약간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등장인물이 여러명이다보니 각자의 이야기를 보여주려고하는데 그게 오히려 캐릭터의 깊이를 놓쳐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이 보임에도 평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신 영화는 그만큼 캐릭터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에 이걸 단점이라고 지적하기 애매하고 더 좋아질 수 있었다는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갱>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두 작품 다 독립영화로 나왔지만 웃음과 액션을 어느정도 챙겼다는 부분과 국내 독립영화계에서 흔치않은 액션 장르라는 점 때문에 눈에 띄더군요. 두 작품 다 미흡한 부분도 보이지만 그래도 잔잔함 위주의 독립영화에 지친 관객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부터 이진호 감독, 이세준 배우(찬열), 장인섭 배우(재우), 이주영 배우(선아), 이석형 배우(주성), 모더레이터 다크맨
특이하게도 배우들이 극중 캐릭터가 입은 복장을 입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우연의 일치인지 참석자들 옷 색깔이 겹치지 않아요! 이런 이벤트와 별개로 건대입구 상영관 조명이 어두운게 아쉽다고 해야할지요!....😣
검은 복면을 쓰고나온 장인섭 배우는 초반에만 쓰고 GV시작하고나서는 벗었답니다.😅
이진호 감독이 이날 GV에 참석못한 김재화 배우에게 전화연결로 인사 및 질문을 합니다. SOUND ONLY
마지막엔 포토타임! 극중 등장인물이라고 착각할 법한 이진호 감독의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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