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후기 (스포O)
김낄깔
906 4 7
장마 시작 & 코로나 확진수 증가 때문인지 극장에 사람이 없어 대관으로 보았습니다. (매우 좋았던 부분)
요즘 영화인가 싶을정도로 화질이 별로여서 옛날에 찍은거 재개봉하는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2020년 영화여서 당황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웬디역의 꼬마소녀가 제임스 프랭코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 중간 웬디의 독백 나레이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작 피터팬의 내용을 정확히 모르지만, 웬디의 쌍둥이 오빠 중 한 명이 후크로 탄생하는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나오는 흰 수염 할아버지가 후크일거라 생각했습니다.)
피터(피터팬)가 주변 아이들을 지켜주는 느낌보다는 자기 마음대로 통솔하고 휘어잡으려고 하는 독재자의 느낌을 받았구요.
마지막에 후크랑 피터팬이 칼싸움하는데 모두가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에선 좀 짜증났습니다..ㅡㅡ;;
그럼에도 결말이 매우 인상깊었는데, 웬디가 자라나 어른의 엄마가 되고 그녀의 딸이 피터와 함께 기차타고 떠나는 모습에선 감동적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임에 틀림없는 것 같고, 저는 불호까지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은 안할것 같네요.
렌티큘러 포스터 받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
추천인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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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20
21.07.04.
목표는형부다
당나귀 안죽지않았나요? 어떤농담이 나왔죠? 제가 놓쳤나...
19:18
21.07.04.
김낄깔
"죽은 당나귀 방귀 뀐 냄새난다…"였나? 암튼 비슷한 농담 나왔던거 같아서요~
19:21
21.07.04.
목표는형부다
아! 기억났어요. 저는 웬디가 마지막에 분위기 환기시키려고 한 말이라 생각했어요. 진짜 당나귀가 죽은거로는 생각안했습니다ㅎㅎ
19:27
21.07.04.
2등
저는 완전 판타지가 아니라 어느정도 현실성 있어서 좋았어요 하늘을 못나는 피터팬이랄까
18:59
21.07.04.
웅옹스
그러게요ㅋㅋㅋ믿으면 날수있다고하더니 바로 물속으로 빠짐ㅋㅋㅋㅋ
19:17
21.07.04.
3등
동화버전이 아니라 원전에 충실하게 만든 거 같아요
원작에서는 네버랜드의 아이들이 피터를 무서워했다는 내용도 있다 하더라고요.
원작에서는 네버랜드의 아이들이 피터를 무서워했다는 내용도 있다 하더라고요.
23:39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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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나귀 죽었나요? 나중에 비슷한 농담 나와서 혹시 놓쳤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