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샵] 고집 꼬집
래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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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같은 인생도
진짜 살면 집이다
살지도 않으면서
간섭하는 자가 많고
당사자와 무관하게
지어지는 소설이라면
주인공이라 해도
쉬울 리가 없다
감히 덤빌 수 없게
만들어 가는 가짜
논리적이지도 않은
말도 안 되는 얘기
먹고살기 바쁘니까
보통에 맞춰 엮고
겉멋은 잔뜩 들었는데
속은 넌더리가 나 있다
취향 또한 본능이지만
고집한대도 지키기 힘들다
새로 짓기에 낡은 사람들
말을 찾는 건 저만 볼 때야?
사회가 낡으면 길이 없다
가치판단도 끌려다닌다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니라
같이할 수 있는 대로에
외롭지 않을 shop
뭐든 가능할 store
이기고 지고를 떠나
차려야 할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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