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령님 나눔!) 안돌비에서 <킬러의 보디가드2> 보고 제 정신의 한쪽을 잃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안돌비에서만 영화를 보았기에 영화관에 대한 절대적인 감상을 주로 적을 것 같아요!
#일단 사운드
첫 경험을 남돌비를 보고 온 후 그날 바로 보아서, 즉 비교군이 없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출력을 높였나? 생각이 혹 들 정도로 단단한 느낌을 받았어요. 클럽에서 느낀 단단함을 또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총질에 콰가강만 연발하는 영화였에 서라운드는 어땠는지를 더욱 집중하게 만들더라구요! 특히 상영관 자체도 구조가 좀더 가로가 짧은 곳이기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 것도 있구요 ㅎㅎ 돌비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 군더더기 없이 들을만 합니다 ㅎㅎ
그리고 서라운드를 <킬러의 보디가드2>에서 재밌게 들을 만했던 건 헬리콥더 총질 장면인데, 굉장히 당연하게 <지옥의 묵시록>만큼의 효과를 기대하는 건 어불상설이겠죠😅 여기서 서라운드는 그나마 재밌었지만 이게 왜인지 앞에서 쏠려들린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해서 압도하는 사운드를 기대하는 상영관이 아닌지라 서라운드에 좀 더 집중했는데 살짝 아쉬운 느낌을 받아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돌비는 돌비여서 사소한 소리인 시계 초침 그리고 액션이 많은영화이니 만큼 공간감 적신 소리는 당연하게 좋다고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킬러의 보디가드2
: 할리우드와 정신없는 B급이 믹스되면 이런게 나오나요?
영화를 말하자면, 안식년을 맞이한 전 프로 보디가드는 킬러의 아내에게 잡혀 바퀴벌레를 살리러 가다가 바퀴벌레의 무수한 찬사를 듣기 싫어 안식년을 되찾기 위해 인터폴의 의뢰를 수락하고 세계를 폭파시키려는 다이아몬드 보스의 USB를가로채자 킬러의 아내의 모성애에 감동한 보스는 함께 가정을 꾸리자고 합니다. 킬러의 아내는 충격으로 기억상실에 걸려 보스와 사랑에 빠지고 바퀴벌레는 상실감에 잠긴 나머지 사실 자신의 번식력은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바퀴벌레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며 보스 일당을 떡치려는 전 프로 보디가드는 보스를 죽이려는 순간 사실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바퀴벌레의 불알 한쪽을 고장내고 아버지는 두쪽이 아니라며 전 프로 보디가드를 내쫓습니다. 바퀴벌레는 보스와 아버지를 모두 폭파시키고 킬러의 아내를 되찾습니다. 전 프로 보디가드는 무한한 번식력에 대한 세뇌교육으로 자신마저 바퀴벌레가 되느니 뛰어들겠다는 영화입니다.
*고의로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작성입니다.
환장하겠네 이게 뭘까요?!???!!!!
같이 따라가다 지치는 느낌입니다!!!
이걸 다 읽으셨다면 그냥 항우울제가 아니라 헤로인을 캡슐에 넣어 만든 항우울제 마냥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도 제 정신의 반을 갉아놨어요!! B급 무비도 극 흐름에 자연스러움을 버리지 않는데 이건 뭘까요?
구강 액션도 취향에 맞으신다면 즐기고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현란한 구강에 절대음감마냥 박자를 맞추는 번역 덕에, 그리고 정신없이 볼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신다면요!
영화는 정말 사전 예습을 안한덕에 폭격을 맞았지만, 그래도 몸개그 코드라도 몇개 맞아 팝콘 무비로 잘 보고 왔어요 ㅎㅎㅎ 또 돌비에서 이런 액션 영화를 처음 즐기는 만큼 귀중한 경험입니다! ㅎㅎㅎ 이런 좋은 기회 주신 은령 님께 다시한번 감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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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비가 너무 프론트쪽에 사운드가 쏠렸고 ATMOS 서라운드 기준으로서는 최악의 상영관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