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나이트> 짧은 후기
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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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씨집 시사회로 봤는데 느낀점 간단히 남겨봅니다.
미드나이트
★★★★
올해 본 영화 중 제일 무서운 영화가 아닐까하네요.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추격자>가 생각날만큼 배우들이 엄청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주연이 듣지 못하는 농아인데 이 답답한 간접 경험은 대단히 잘 만든듯.
그만큼 답답함을 느끼도록 무수한 장치와 상황을 던져 놓습니다.
못듣는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이구나를 영화 상황속 답답함과 함께 느끼게 되는듯.
그래서 자기 주장이 뚜렸하고 농아 연기도 꽤 잘하던 주연배우로 나온 진기주 배우 연기도 참 좋았던듯.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조금 아쉽다면 악당으로 나온 살인마가 처음엔 지능적으로 대놓고 사건을 잘 빠져나가고 중반부에서도 사람들을 속이며 꽤 소름 돋을정도로 지능적이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자기 분에 못이겨서라기엔 너무 이상할정도로 스스로를 노출하며 벌이는 행각은 조금은 아쉬운듯.
결론: 여튼 간만에 맘졸이며 본 나름 잘만든 범죄 액션 추격전 영화인듯 합니다.
P.S. 영화를 본 여자들, 해병대에 대한 호감 +1이 될듯. 박훈, 처음보는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해병대 출신 이 배우가 역할에 딱 맞는 외모(?)와 연기로 참 맘에 들더라능. ㅎ
아. 그리고 술취한 아저씨가 너무 건조할뻔한 영화에 양념으로 대박이었는데 출연진엔 없네요 ㅋㅋ
전직 해병대원이 크게 활약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