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미드나이트 시사회 단평
숨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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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같은 전개라고 평을 보고 가서 어느 정도 각오하긴 했는데 정말 고구마 같네요.
내용이 이 상황에서 악당이 이렇게 해서 주인공이 곤경에 처할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면 하는 족족 현실이 됩니다.
주인공에게 가해질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이 거의 다 벌어지는거 같아요.
영화가 뭔가 리듬감 없이 강강강으로 몰아치는게 세긴 한데,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일거 같네요.
그렇게 몰아치는 탓에 살인범에 대한 구태의연한 사연같은게 전혀 없습니다.
영화 제목답게 딱 하룻밤 동안에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어서 깔끔한 편이긴 합니다.
다만 좀 리듬감만 부여했으면 나아졌을거 같아요.
그래도 같이 본 동생 의견으로는 최근에 본 한국 상업영화 중엔 가장 좋은 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럭저럭 쏘쏘 수준은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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