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간단 후기 - 긴장감을 압도하는 발암 유발
다음주 개봉하는 [미드나이트]를 CGV VIP 시사회로 먼저 봤습니다.
진기주 배우를 좋아해서 첫 주연 영화라 기대를 했는데.....
아..... 정말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고구마 지뢰밭이네요....ㅠㅠ
가장 대표적인 발암 캐릭터..... [추격자]의 슈퍼 아줌마가 그냥 한 몇십명 등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암 요소들도 긴장감과 안타까움을 높이는 정도의 소재로 적당히 써야하는데
이건 뭐..... 경찰, 엄마, 거리의 군중들.... 심지어 주인공 자체도 발암유발자.....ㅠㅠ
스릴러 영화의 긴장감에 가슴 졸이는게 아니라 또 누가 어떤 발암물질을 투척할까 가슴 졸이게되고
제발 그 누구가 됐든 제발 이제는 개병신짓 좀 그만해줘~라는 바램만 한가득....
심지어 싸이코패스 살인마 조차 이해 불가인 상황들이 심심찮게......
그렇게 무너져가는 영화에 뜬금 신파 유발 BGM 깔리면서 안타까움을 더하려한 듯한 감동(?) 연출까지....
그런데 결과는 도데체 저건 안타까우라고 집어넣은거야 아님 웃길려고 집어넣은거야 싶은....ㅠㅠ
마지막 싸이코 살인마의 최후의 상황도 정말 이해불가.....
그런데 정말 진배우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정말 죽어라 열쒸미 달리네요....
이 영화에서 인정할 건 이거 딱 하나 뿐.....ㅠㅠ
스카이캐슬의 예서 김혜윤은 딱히 존재감도 없고.....
영화의 소재상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 정도를 생각했는데
[블라인드]가 백배천배 낫습니다.
아..... 다시 보고싶지도.... 더더욱이 권하고도 싶지 않은 그런 [미드나이트]였습니다. ㅠㅠ
추천인 20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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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런 영화였어요....ㅠㅠ
잔인하고 폭력적인 면은 도리어 너무 약하게까지 느껴지네요. ㅎㅎㅎㅠㅠㅠㅠ
고생하셨슴니다ㅠ
블라인드 나름 재밌게 본 평작이었다고 생각했는데(이것도 한국 스릴러 영화 역사 생각하면 수작인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소재 보고 블라인드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기대는 안 되긴 했지만 역시나 하위호환 버전이군요..
이 영화와 비교할수록 걸작이라는 생각이드니 말이죠~ㅎㅎㅎㅠㅠㅠㅠ
그냥 완전히 전략실패인 듯 싶네요.
슈퍼아줌마급 답답함이라니요 세상에
@@ 고구마 중에서도 물기 적은 밤고구마쪽인가 보네요
예고편 보고 관심 갔는데ㅠㅠ 후기 읽으니까 갑자기 기대치 확 떨어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