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나고 관크지적했더니 욕 먹었습니다
[미드나이트]끝나고 영화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써지질 않습니다.
청각장애인과 살인범의 대결을 그린 영화인데 딱 봐도 콰이어트플레이스의 정적인 분위기와 추격자의 긴장감이 합쳐진 느낌이에요. 잘봤습니다. 잘 봤는데요. 아...
영화 특성상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런 기분 많이 들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바로 뒤에서 짜증나네 진짜 답답하네 아 언제 끝나나
솔직히 모든 관객 다 들릴정도 몇번을 해대니 좀 알아들으라는 식으로 아 진짜 몇번했어요. 알아먹지도 못했을거에요. 계속 했으니...
끝나고 나가는 길에 그걸 좀 말했더니 좀 영화특성상 그랬다쳐도 속으로 좀 얼버무릴 수 있지 않겠냐했지만, 주위에서도 그렇게 한숨 쉬고 했는데 뭐라하는데 왜 나한테 그러냐, 그쪽이 내 바로 뒤에 있어서 유난히 잘 들렸다고 그렇게 몇번 오갔는데 결국 실랑이로 넘어가네요.
서로 언성이 높아지자 이제 욕까지 듣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쪼다 병신같이 생긴게 아주 그냥 마스크 벗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들어줬네요. 옆에 같이 온 여성 분 둘이 말려도 듣지도 않고
너 몇살이냐고 ㅋㅋㅋ
얼마 먹지도 않아보이는게 진짜 이씨
그럼 그쪽은 그 나이 먹고 알아서 잘좀하지 하...
지적질 받기싫으면 지적 받을만한 짓 하지말던가.
꼭 시사회를 오면 서로 아는 사람들 3명 이상으로 잘 오는 것 같아요. 어차피 대구는 시사회를 cgv대구스타디움 밖에 안하는데 얼굴 잘 기억했습니다. 더 이상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담에 또 그럴거면 확실하게 신고합니다.
아까 112 통화하다가도 상대쪽이 영화끝난 후 행패부린 거 신고접수가 되는 건지 몇번 묻다가 그냥 신고 취소했는데 다음에 확실히 합니다. 문제 생기면 바로 다시 전화달라네요. 경찰분께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익무인이 아니길 바랍니다. 얼굴 기억했다고 너
참 어이없는 건 안 마주치려고 안에서 머물다가 밖에 나왔는데도 여성 2분한테 뭐가 억울한게 있는지 조잘조잘하면서 가고 있던... 얼굴 기억했다고 너.
나름 순화해서 썼는데 속이 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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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 하는데도 엄청 떠드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카페 온 줄 아는거 마냥
뭐라 해줘도 오히려 화내는 경우 있더라구요. 남자애덜은 알아듣고 꼼짝못하는 ㅠㅠ
저는 요즘 피곤해서 시사회는 안가고 있습니다
위추드립니다
더러운 기분으로 집에 가는 느낌이란... 🤬
사건 사고가 생기면 그 후유증이 많이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가요 말한마디 들어도 오래가더군요
그냥 조용히 신고만 하시고 하시는게 좋아요 본인 아니라도 간섭 해줄 사람들 많으니까요
요즘 세상이 흉흉 무서워서 시비털다 수틀리면 머가 날라올지 모르고 딱노리고
뒤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요 그기에 말려버려서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하다보면 트라우마가 상당히 오래가죠... 그러려니 하셔야 해요 똥이 무서워
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조언 감사합니다
용기 내신거에 박수 쳐 드리고 싶습니다.
시사회에 동반인과 함께 오는 이들 중엔
무료라 생각해서 그런지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보이더군요.
모쪼록 마음 푸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위추 드립니다
원래 범죄자가 더 억울한법입니다. 저사람은 범죄자까진 아니더라도 규칙위반인데 마찬가지로 적반하장 수법을 쓰니 다음번 같은상황이라면 직원을 통해 처리하세요. 상대한 에너지가 아깝잖아요
요즘 왜이렇게 관크 해놓고 적반하장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위추 드립니다 ㅠ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매너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제발 상영관에서 불꺼지고 상영 시작하면
조금의 냄새라도 나는 건 좀 먹지 말고,
혹시나 먹으려면 소리라도 내지 않았으면 좋겠고,
폰 불빛이 얼마나 방해되는 지 좀 알고,
다리 떨면 해당 열이 다 흔들린다는 것도 좀 알고,
앉은키 자랑하듯 엉덩이 뒤로 꽉 밀착시켜 앉거나
앞으로 숙이고 좌변기에서 일보는 자세로 앉으면
뒤에서 당신 머리밖에 안보인다는 것도 좀 알고
매 장면 장면마다 감탄사 좀 내뱉지 말고..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전 코로나 덕에 좋은게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고 상영관 내 취식금지라는 거에요.
사람들 많아지면 다같이 지적질 좀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