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간단 후기
sir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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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에 코코처럼 미국이 아닌 다른 곳을 배경으로 할때는 그 나라의 레퍼런스가 총집된 느낌을 주는데 루카 역시 그렇습니다.
2.이탈리아 고전에 대한 오마주를 숨기지 않네요. 페데리코 펠리니에 대한 오마주와 헌사가 곳곳에 있는 걸 보니 확실히 이탈리안 감독의 영화라는 느낌이네요. 보트이름 조차 젤소미나였고. 각 캐릭터들이 그의 영화를 형상화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단편 라루나 감독 답게, 달과 별의 색감 구현이 익숙하면서 아름답네요.픽사의 색감구현력은 정말 경지에 오른 듯 합니다.
4.보통 각본에서는 점점 갈등이 심화되서 결말에 이르러 해소가
되지만, 요즘 보면 모든 갈등이 한 번에 해소되는 건 잘쌓아 온 연계의 힘을 오히려 약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구조와 캐릭터는 잘짜였는데 엔딩의 힘이 약한 듯 느껴져 아쉽지만 메세지성을 도드라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묻어내는 픽사의 솜씨는 여전했습니다.
5.확실히 지브리의 느낌이 난다라고 말할수 있는 구조네요. 키키와 센과 치히로의 그림자안에 있는 작품같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캐릭터는 확실히 픽사라 묘한 느낌입니다.
6.초반의 루카가 바다의 목동으로 분해서 염소 목소리를 가진 물고기들을 몰고나가는 시퀀스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네요. 그리고, 육지에 처음 올라가 알베르토와 함께한 시퀀스는 최고였습니다.
7.요즘 샤샤 바론 코헨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8.엔딩의 힘을 제외하곤 정말 맘에 드는 애니였습니다. 역시 픽사는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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