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과 잘 맞는, 잘 만들어진 포스터들
앞서 힛겔에 올라간 포스터들 보면
특히나 <지구를 지켜라>나 <판의 미로>처럼 장르색깔이 복잡한 영화들
블랙코미디 기질이 있는 영화들은 포스터 만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영화 마케팅/홍보 하시는 분들. 다양한 영화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여러 머릿속 계산 때문에
그런 포스터들이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럼에도 왜 꼭 그런 포스터여야했을까?에는 아쉽고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영화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도 포스터도 잘 만들기는 그 만큼 어려운 것 같은데
그냥 생각나는 포스터 중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포스터 소개합니다
펄프픽션
타란티노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펄프픽션>은 거리 가판대에 있을 법한 삼류소설같은 영화를 지향한(?)작품이죠
B급무비를 지향하지만... 그 만듬새는 특에이쁠이라..
근데 이 포스터 디자인 자체가 미국 길거리 가판대에 있을 삼류소설 같은 느낌 이있습니다
화려하고 선명한 폰트이지만 이상하게 촌스러운 것 같기도하고
우마서먼의 의상이 다소 노출이 있어서 퇴폐적인 느낌도 있지만. 그 느낌이 성을 판매하는 .. 그런 느낌은 또 아니지만
어딘가 매력적입니다.
폰트의 색깔 등도 이상하게 화려한듯 촌스러운듯 해서 눈에 띄는 포스터입니다
뷰티인사이드
가끔 한국영화 대작중에는 포스터의 80%에 송강호,(<마약왕>) 황정민(<히말라야>), 하정우(<터널>)등
포스터의 80%에 티켓파워가있는 스타가 독차지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만.
물론 스타마케팅하는 영화여서 그런 선택을 하겠지만... 포스터의 80%를 스타가 차지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멀티캐스팅 영화지만, 다채로운 색, 폰트를 적절한 효과로 준 것이 눈에 띕니다
사실 이 영화도 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인데.. 색깔 효과를 잘준것이
영화의 소재나 컨셉과도 어울리는 부분이 있어서 선정해보았습니다.
이 포스터는 의견이 다양하더군요 ㅎㅎ
아메리칸 뷰티
장미 목욕 장면 등이 있어서 파격적인 포스터를 취했던 영화죠
미국 중산층 붕괴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블랙코미디영화라. 그리고 비판하는 톤앤매너가 비교적 파격적이었던 영화라
포스터도 파격적이었던게 눈에 띕니다
악마의 씨 (<로즈마리의 아기>)
폴린스키 감독님.. 범죄자라 싫지만 영화는 잘 만드셨죠.
오컬트 영화 최고봉 작품 답게 포스터도 단순한 디자인을 극대화하면서도 상당히 기분 나쁜... 공포를 잘 살렸습니다
단순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무서운 느낌을 잘살렸습니다
기생충
<기생충>의 흥행,완성도,성취,역사에 대한 특별히 글을 직조할 필요는 없지만요 ㅎㅎ.
기생충 타이틀 폰트도 정말 좋죠~ 포스터도. 다 계획이 있었다는..
이중에 호불호(메불메)타는 포스터도 있겠지만
생각나는 포스터만 적어봤어요
그외에도 좋은 포스터 생각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천인 2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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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정말 좋은 영화인데, 포스터의 감성, 질감이 정말 좋죠!
개인적으로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가장 좋아하는 포스터들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이 포스터도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의 컨셉을 잘 살리면서도, 감성도 좋죠. 살짝 충격적인 비주얼인데 영화랑도 잘 어울리는 포스터라 좋았습니다~!! 물론 영화도 좋았고요~
좋았던 포스터는 정말 많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것들이네요!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ㅎㅎ
<베이비 드라이버>도 포스터 정말 좋았죠~
세자매 포스터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