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초원의 역습> 미드 <멘탈리스트>의 사이먼 베이커가 주연이에요~
영화제가 너무 감독과 스토리 위주로만 홍보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 영화 시놉시스가 흥미로워서 후보작 중 하나이긴 했는데 사이먼 베이커가 나온다는 쿨스님 얘기 듣고 바로 잡았습니다ㅋㅋ 미드 <멘탈리스트> 나름 열심히 봤거든요^^
(이런 스틸만 메인에 띄우니 모르죠^^;;;)
미국에 인디언이 있다면 호주엔 원주민 애보리진이 있죠. 백인 이주민들이 들어오면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거기나 여기나 매한가지네요. 사소한 충돌이 원주민 부족의 대량학살로 이어지고, 살아남은 어린 소년 굿축은 백인 선교사 밑에서 큽니다. 또 다른 생존자인 굿축의 삼촌 바이와라는 백인 농장을 습격하는 저항군이 되고요. 그 중간엔 학살범들의 일행이지만 실제 부족민을 살해하지는 않고 소년 굿축을 구해준 백인 트레비스(사이먼 베이커)가 있습니다.
12년이 지나 성장한 굿축은 자신을 키워준 백인들과 삼촌이 리더인 저항군 사이에서 복잡한 상황에 빠집니다. 그를 이용하려는 백인들도 서로 온전히 한편이 아니고요. 학살 이후 경찰을 떠난 트레비스도 이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서로 속고 속이고 물고 물리는 인간들간의 이합집산이 꽤 흥미로워요~~ 평창영화제에서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엔 눈물이ㅠㅠ
영화 전반에 호주 원주민들의 음악과 노래가 사용되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주인공 이름 '굿축'의 뜻은 호크, '매'입니다. 그래서 매와 매 울움소리가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하는데 이것도 인상 깊었고요^^ 엔딩 크레딧 내내 원주민 노래가 흘러서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 감상 잘했어요ㅎㅎ 우리나라 개봉은 안 한 것 같은데 혹시 개봉하면 꼭 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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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도 있고 분장 때문에 더 그럴 거예요ㅋㅋ
사이먼 베이커 너무 멋있어요~
그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