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멋진 세계 강력 추천드립니다

영화 정말 좋았습니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님의 전작 '아주 긴 변명'을 인상깊고, 좋게 보았던지라 꽤 기대하고 보았음에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주 긴 변명'의 국내 관객수가 만명이 넘지 못해서 신작 개봉은 좀 힘들수도 있겠다 싶어서 슬펐는데, 영화 시작하고 엣나인 로고가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각본 연출 연기 음악등 모든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좋았습니다

우선 스토리와 연출은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있었고 울고 웃고 울고 반복하며 영화에 멱살잡힌채 과몰입하며 보았습니다

그렇게 때론 한없이 따스하며 자칫 미화되게끔 전개되려다가도 현실성을 놓지 않고 잘 챙겨갔으며, 그렇게 현실적이다가도 능청스럽게 영화적문법으로 바뀌어도 전혀 위화감없이 몰입감을 잃지 않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연기...

야쿠쇼 코지 배우라는 브랜드에 또하나의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생겼습니다

갈증에서의 캐릭터도 살짝 연상되었고, 어디 하나 위화감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습니다

또한 주인공을 둘러싸는 캐릭터들도 입체감 있고 현실적이었으며 영화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악

영화를 정말 잘 보조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적재적소에 감정선을 잘 이어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말 너무 많지만 자칫 스포를 적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줄입니다

그리고 추천대상은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권하고

특히 영화가 따스해서 마음속 어딘가 텅비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