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루카] - '인생의 별을찾아 떠나는 모험'
유럽의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도 편안해지곤 하는 것 같다. 투명한 바다와 바다소리등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그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애니메이션 루카는 코로나시대에 여행을 못가는 현재 이탈리아북부
리비에라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한 디즈니 픽사의 24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루카는 리비에라의 바닷속에서 살아가는 바다괴물이다. 루카는 바닷속에서 살고있지만 물 위 세상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카는 바다괴물친구
알베르토를 만나게되고, 같이 물위로 올라가게 된다. 알베르토는 물 위에 아지트를 두고 그곳에서 잠도자곤 했는데, 별을 물고기로 알고 이탈리아의 국민 스쿠터인 베스파를 직접
만들어서 언덕위를 날아서 하늘 위 별 (물고기)을 보기도 한다. 좀 더 제대로된 베스파를 찾기위해서 알베르토와 루카는 인간들이 사는 마을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줄리아라는 소녀를 만나서 베스파를 사기위해서 철인3종(수영 + 파스타시식 + 자전거) 경기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면서 바다괴물이라는 존재가 들통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되고 우승까지하는 어쩌면 뻔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물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은 명탐정코난 이전에 '미래소년 코난', '인어공주', '니모를찾아서' 등 이전에도 몇 번 대중에게 소개되적은 있으나 디즈니 픽사에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분야의 애니 메이션 작품이었다.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가장 최근에, 물을소재로 가장 좋은평가를 받은영화는 세이프오브 워터라는 영화인데, 이 영화는 한 여인과 바다괴생명체의 사랑을 표현한 영화로써, 3년 전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등 4개부문의 상을 휩쓸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루카를 보고나면 누군가의 개인 이야기를 표현한 것 처럼 영화가 제작된것을 알 수 있는데, 감독의 어릴 적 친구 알베르토와의 우정을 애니메이션화 해서 표현한 작품으로써, 이탈리아 리비에라 마을 중 포르토르소 라는 가상의 이름을 만들어서 리비에라 마을을 해안과 바다풍경을 그대로 표현하였다.
다소 유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바다위의 인간들과 바다밑 바다괴물들과의 공존을 이야기 하고있고, 세계 1차대전의 참전국이면서,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있는 이탈리아에서 용서와 이해를 통하여 이들이 공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루카는 바닷속에서 살고있지만 바다위와 하늘 위 별을 동경하여 포르토르소의 인간친구 줄리아와 같이 제노바에 있는 줄리아의 학교에 같이 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데, 미지의 공간을 찾아나서고 모험을 떠나는것은 포르투칼 모험가 콜럼부스를 떠오르게하고 별과 천문학을 관심을 가진것은 이탈리아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떠올리기도 한다.
최근에 제작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게되면, 레디플레이어원(2018) - 가상현실 vr소재, 보이저스(2021) - 우주소재, 언더워터(2020) - 심해소재 등 우리가 최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래 산업에 대해서 영화가 계속 제작되고 있는 것 같다. 루카의 경우에도 바다속에서 살고있지만 별을 동경해서 제노바로 향했기 때문에 별과 우주를 찾아나서는 미래소재 애니메이션이다.
코로나 이 후 1년, 전세계적으로 백신을 맞고있고 우리의 삶은 조금씩 돌아오고 있지만 아직은 여행을 가기에 어렵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 시대에 멋진 풍경이 그립고 안된다고 생각하고 도전보다는 포기를 먼저하는 요즘, 이탈리아 북부의 멋진 풍경과 더불어서 새로운 공간에 대한 도전과 별을 동경한 소년 애니메이션 루카를 추천해본다.
Art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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