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유쾌한 바흐만 선생님] 횡재!!!(노스포)
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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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유쾌한 바흐만 선생님을 보고왔습니다. 러닝타임이 3시간반이나 되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보겠다고하니깐 영화제 스텝분도 놀라더군요. 긴 러닝타임 때문에 그런지 중간에 나가는 관객들도 몇 보였습니다.
독일에 온 이민자, 이민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의 교실 속 모습을 다룬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면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내용이 말그대로 바흐만 선생의 수업을 보여주는 등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대부분이니깐요. 하지만 그 일상 속에서 사회, 역사, 종교, 협동, 인간관계 등 다양한 것을 보여줍니다.
러닝타임이 길어서 부담이 되겠지만 보고나면 왜 그리 긴지 이해가 됩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관객이 점점 교실 안에서 바흐만 선생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됩니다. 영화에 집중하다보면 체감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을 보고나면 나도 모르게 영화속 인물들의 심정을 공감하게되죠.
끝나고나서 관객들이 박수를 쳤는데 이 영화는 충분히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만난 횡재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화가 좋네요. 성격은 다르지만 예전에 본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혹시나 이번 평창영화제에 오시는 분이 있다면 이 영화는 놓치지 마세요!
추천인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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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14
21.06.20.
golgo
Thank you sir!!(???)
20:17
21.06.20.
2등
선택을 고민하다 컨디션이 받쳐주지 못할듯해서 리스트에서 최종적으로 뺐던 작품이에요. 여전히 미련은 남아있는데, 셋져님의 평을 보니 ㅜ.ㅜ
20:27
21.06.20.
KimMin
다만 긴 러닝타임 때문에 중간에 나가는 관객들도 보여서 조심스럽기는 해요 ㅜ.ㅜ
20:30
21.06.20.
3등
대단하십니다.저도 긴 러닝타임이 부담되어 뺐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20:28
21.06.20.
용산요정호냐냐
이 영화는 계속 봐야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어서 긴 러닝타임을 견딜 수 없다면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22:20
21.06.20.
저는 내일 봅니다. 이번 영화제 기대작 중 하나예요 ㅎ
22:53
21.06.20.
쿨스
사람에 따라 졸리거나 지루할 수 있으니 사전에 카페인 섭취를 추천합니다.(저도 에너지 드링크 원샷하고 봤어요)
23:04
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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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로 유명한 그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