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1986 ]익무시사 리뷰(스포유)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후속사고를 막기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영화 캐릭터들은 다 픽션이라고 하는데 실제 사건을 베이스로 해서인지 매우 실감이 납니다.

폭발 사고가 나기전에는

평화로운 일상들이 나오는데 유난히 그런 순간들이 애틋하고 소중해보이네요.

다닐라코즐로브스키가 감독겸 주인공으로

대형 재난극에 애틋한 가족애를 잘 집어넣어서

당시 상황을 더욱 비극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영화 끝나고 한 GV에서 박종운 교수님 말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사고가 미리 예견이 되었는데 러시아 정부에서 귀담아 듣지않고 대비하지않았다고 합니다.

경직된 공산주의 사회의 대표적인 폐해이자 비극으로

죄없는 체르노빌 시민들만 희생당하고 후유증으로 괴로운 

상황이 되었다는게 어처구니없어요.

왓챠에서 체르노빌 드라마를 보다가 말았었는데

비슷한 내용도

폰으로 보는거보다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는게 훨씬 위력이 있네요.

익무시사로 감사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