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키요시 '크리피' 다시 보니 재밌네요.
풍류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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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처음 봤을 때 그야말로 악평을 했습니다. 졸작이니 뭐니 하면서요. 아닌 게 아니라 이거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것과는 다른 각색된 이야기를 하니 열불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봉한 지 5년이 지나 원작 소설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지금 현 시점에서 다시 보니 생각 이상으로 꽤 재밌고 잘 만들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등장인물들이 도대체 왜 저럴까 하는 의아함과 경찰의 멍청함 등 이야기의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기요시 특유의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공포는 여전했습니다.
결론: 구로사와 기요시 최고 걸작 '규어' 하위 호환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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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보단 떨어지는.. .역시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