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day3 : 쿨스 데일리 - 평창바위공원의 매력에 빠지다
평창영화제 참가한지도 3일째가 지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는 정말 화창한 날이었네요.
발권을 하러 티켓부스로 가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꽤나 기다려야했습니다.
첫 영화는 빈백 의자로 최애 극장이 된 평창 트레이닝 센터에서 '총리 메르켈’을 관람했습니다.
둘째 줄 쯤에서 빈백에 기대 반쯤 누워서 보니 완전 좋더라구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6184690
첫 영화가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전부터 찍어뒀던 시래기밥상으로 갔습니다.
시래기 뚝배기비빔밥이 괜찮아보여서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곤 피프워크온투어 하고 받은 쿠폰을 쓰러 바로 앞 수미카페로 궈궈!
문 부터 여기가 평창인가 의심할 정도로 세련된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감자모양의 빵들이 조롱조롱.
커피와 감자빵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66185011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평창바위공원 걷기 투어를 하러 떠났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 걷는 것이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사실 작년에도 바위공원에서 많은 이벤트가 있었지만 거기로 가는 셔틀이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셔틀이 생겨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죄송하게도 다른 교통편이 갑자기 생겨서 셔틀은 못타게 되었지만요 ㅠ (미리 연락드려 취소했습니다)
가보니 작년에 못온게 한이될 정도로 정말 괜찮은 곳이더라구요. 이런데가 좀 더 알려졌음 싶더라구요. 한바퀴 도는데 경치도 좋고 주변에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정말 이런 기회를 통해 와보게 된게 뜻깊었어요.
한바퀴 다 돌고 워크온 리워드로 받은 쿠폰 쓰러 카페에 갔는데...
라스트 오더 시간 지나서 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커피는 못마셨네요 ㅠ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 차를 돌려 올림픽 메달 플라자쪽으로 오는길에
식사를 하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전부터 찍어 둔 산채나물 정식이 나오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는 24개 반찬이 나오는데 그중 대부분이 산채나물입니다. 종류도 다 다르더라구요. 특제 고추장에 참기름 넣은 사발에 나물이랑 밥을 비벼먹는데 정말 맛있었네요. 반찬 그릇을 거의 싹싹 비울정도 였어요.
https://extmovie.com/freeboard/66190465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올림픽 메달플라자로 돌아왔습니다.
워크온 이벤트 3코스를 완주하면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있다고 해서 굿즈 부스로 가서
이야기 하니 잘 모르시더라구요. 선착순 5명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이다보니 잘 전달이 안되었나봅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담당자분과 통화를 한 후 겨우 선물을 받을 수 있었네요.
바로 이번 영화제 굿즈인 1회용 필름 카메라였습니다!
선착순 5명 중 3명이 받아가고 딱 2개 남은 것을 저랑 라차가님이 마지막으로 운좋게 받을 수 있었네요.
티켓 부스에서 8시 영화 발권을 하고 알펜시아 콘서트홀로 가는 셔틀에 올랐습니다.
8시 영화는 ‘초원의 역습’ 사실 다들 비밀 보러 가시길래 전 좀 다른 영화 보자하고 고른건데 아무 기대 없이 본 것 치고는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사이먼 베이커 얼굴을 간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내일 4일자 데일리로 이어집니다...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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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곳이에요
피프워크온투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에만 몰빵하다보니 바위공원이나 월정사에 가보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이번 영화제 기간에 비도 오는 등 흐린 날이 많았는데 저때는 날이 좋아서 걷기 더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