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모란봉] 심영이 나와요!!😲😲
오늘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모란봉>을 봤습니다. 이번 영화제 유일의 클래스가 있는 회차여서 그런지 관객들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북한과 프랑스 최초의 합작영화라고합니다. 그런데 식곤증 때문에 보다가 그만 졸고야말았습니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서 보면 그래도 버틸 수 있는데 영화제에서 상영관내 취식 및 음료(생수) 섭취불가여서 그만 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필 옛날영화여서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보니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한몫했습니다. 다만 옛날영화치고 촬영이 잘되어있어서 이 부분에 한해서는 보면서 놀랐습니다.
영화 상영 종료후에 클래스 시간이 되서 시작하려는데...
문성근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인사만 하는게 아니라 클래스를 듣고갈 정도로 이 영화에 관심이 많아보였습니다.
(왼쪽부터 김형석 부집행위원장, 한상언 대표, 이화진 연구자)
이후에 이 영화가 만들어진 당시의 북한 문화예술의 상황과 제작진을 한상언 대표와 이화진 연구자가 번갈아가면서 소개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워낙 이쪽에 문외한이다보니 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만 나오는데...
어??
문득 제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마성의 대사 "내가 고자라니!..."
한상언 대표가 배우들을 소개하면서 심영에 대해서는 일제강점기때부터 유명했었고 당시 북한에서 잘나가던 배우로만 소개해서 저는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야인시대>에서 고...고자로 유명한 그 심영이 맞냐고 묻기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클래스 끝나고 개인적으로 물어봤습니다. 한상언 대표도 웃으면서 <야인시대>에서 유명한 그 심영이 맞다고하네요. 그리고 실제로는 하복부에 중상을 입었다는 설명과 함께요.😉
실제 배우 심영의 연기를 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확실히 북한에서 잘나갔다는게 이해될 만큼 연기를 잘합니다. 아마 상영관에 있던 대부분의 관객도 처음이 아닐까싶습니다. 설마 평창영화제에서 심영을 보게될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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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입니다!
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심영 출연작 맞네요.^^
이걸로 홍보했어야 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