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day2: 쿨스 데일리 -월정사 투어 (용량주의,귀염주의)
평창영화제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새벽까지 글 정리하느라 늦게 잠들었던 탓에 늦잠을 잤는데
첫날 데일리도 못적었던 터라 일어나자 마자 부랴부랴 적고 있다 보니 이미 첫 상영시간이 다가오고...
발권도 안해놓은 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뛰어서 발권하고 첫 상영관이 감자창고인줄 알고 갔다가 아닌걸 발견하고...
다시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까지 날아 가고...
우여곡절 끝에 첫 상영작인 ' 전원, 승차!를 관람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66167557 (리뷰 링크)
-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는 빈백 의자인데 이번 영화제 최애 상영관이 될 조짐입니다 ㅎㅎ
다음 상영도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인데 1시간 텀 밖에 없어서 근처에서 먹을 만한 식당을 찾아 급히 들어간 곳
- 8000원짜리 백반인데 너무 부실해서...추천맛집 리스트에서도 빼버렸네요.
그래도 식후 커피는 공짜로 주길래 부랴 부랴 마시며 상영관으로~
다음 상영은 이란 영화인 '반다르 밴드' 시끌벅적한 밴드의 로드무비로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영화였네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6168113
영화가 끝나자 마자 오늘의 하일 라이트인 월정사 워크온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참가자가 그리 많진 않았어요. 산양유로 만든 두유를 하나씩 주시더라구요.
이번에 정말 다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월정사 걷기 투어.
작년엔 비가 와서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곳이었는데
어제까지만해도 비온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살짝 흩뿌리던 비가 숲 속으로 들어가니 느껴지지도 않고
날씨도 걷기 딱 좋은 정도가 되더라구요.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숲속 친구 람쥐,람쥐 다람쥐!
넘 귀여웠어요! 붙임성도 좋고 포토제닉한 배경 찾아 알아서 포즈 취해주는 아이들!
4km정도의 걷기 코스를 마치면 주는 리워드 쿠폰을 가지고 전통찻집으로 갔습니다.
- 계곡이 바라보이는 발코니 석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오미자와 매실차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신선 놀음이 따로 없네요.
- 비 안오는 날의 월정사도 구경하고
- 달달한 약수도 한사발 들이켰네요
- 오전에 본 ' 전원,탑승!'에 나오는 남 프랑스 계곡보고 물에 뛰어들고 싶었는데 월정사에서도 똭! 마주쳤네요.
아쉬운 2시간의 월정사 걷기 투어를 마치고 다시 셔틀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익무에 오전에 본 영화 후기를 올리고 개막식때 받은 쿠키도 먹으면서 조금은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번에는 무료 커피 쿠폰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나마 객실에 G7커피가 비치되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오늘의 마지막 일정 8시 상영이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여름이라역시 해가 길어 7시 반이 넘어가는데 하늘이 아직도 훤하고 노을이 지려고 하니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상영관인 감자창고 시네마까지 개천가를 걸어가는데 이곳 역시 평창의 힐링로드!
오늘 마지막 상영은 안재현 감독님의 순수한 기쁨+소나기 상영에 GV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영화역시 힐링으로 마무리~
https://extmovie.com/movietalk/66173974
3일자 데일리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쿨스
추천인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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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너무 귀여워요 ㅋㅋ 하루를 정말 부지런히 보내셨네요!
빈백이 고양이 뒷모습 같아보여요...귀엽...!ㅋㅋ
치킨 한마리네요 ㅠㅠ
대박입니다. 다큐멘터리 사진 같은... 느낌적인 느낌~~!!
깡에 한국다람쥐가 있다면 월정사엔 평창다람쥐가 있군요🤣🤣🤣
영화만 챙겨봐서 월정사는 생각도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깐 못간게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