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 경력직 여성의 임신에 대한 공포(스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클라이밍 봤습니다.
간단하게 영화를 본 느낌만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영화를 봤는데
러닝 타임이 짧아서 그런가
영화 처음과 마지막이 굉장히 짧고 러님타임 내내 시종일관 몰아치는 느낌이 강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임신이 가져다 주는 불안감을 영화가 누구라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영화는 클라이밍 선수인 주인공이 알수 없는 또다른 세계의 임신한 자기자신으로부터.연락을 받고
끈임없는 불안과 공포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특이하다고 느꼈던 점은 사실상 서두가 없는 영화였고
영화 마지막까지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의 실제 성격이 어떤지는 전혀 알수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공포와 불만 안에서만 다른 인무ㄹ이 등장하는 셈이죠.
영화가 신선했던 점은 불안이 공포가 되기 전에 자아분열까지 일어나는 단계까지 그려냈다는점.
이 부분은 굉장히 신선헀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으로 클라이밍을 묘사한 부분은 그닥 특별한 매력이 없었고
특히 실외로 한번 나가는 장면도 있었는데
여기서 잘만 만들면 꽤 스릴이 있겠는데 나름 기대를 했건만
솔직히 말하면 기대보다 많이 미흡했네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과 작화 모두 공포물 분위기를 내는데만 너무 열중한게 아닌가
그런점이 좀 아쉬었습니다.
엘리트 운동선수가 가진 불안감과 공포는
신민아가 다이빙 선수로 나왔던 디바에서 다룬 바가 있는데
이 영화가 디바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른 면을 보여줬나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좀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임신에 대한 어두운 면을 부각했다는 점은 좋았으나 거기서 좀 머문 느낌이 강했고
기기괴괴 성형수와 비교하자면 신선한 부분이 적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클라이밍 자체에 대한 표현의 완성도가 모자란 느낌이 들어 아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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