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반다르 밴드 - 홍수난 이란으로의 여행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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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상영을 보고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근처 밥집에서 부리나케 밥을 먹고
바로 영화를 봤는데 거기다가 의자가 빈백이라 ㅎㅎ
몸이 거의 녹아들듯 무너지더라구요. 영화 자체가 또 잔잔한 편이라 젤 중요한 장면을 졸고 말았네요.
영화속에서 반다르 밴드는 테헤란에서 열리는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홍수 때문에 물난리가 난 이란을 여행하며 테헤란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란에서 2019년에 큰 비가 왔었다고 해요.
예전에 본 차이밍량의 영화중에 실제 태풍왔을때 찍었던 영화가 있었는데
그런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힘들게 가는 곳 마다 길이 끊어져 있어 다시 돌아가고 돌아가고의 연속
점점 지쳐가는 모습이 보이지만 테헤란으로 가겠다는 의지만은 단단했던 그들..
그리곤 저는 식곤증을 못이겨 깜빡 졸았는데...
같이 본 나름님이 설명해주신 내용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제가 놓쳤더라구요 ㅎ
영화의 결이 좀 달라져 있던 후반부로 영화는 끝났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곡이 참 좋았습니다.
그들이 타고가는 미니 버스 좌석에 앉아 기타 반주로 흘러나오는 곡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나중엔 그들이 부르는 라이브 처럼 편곡되서 엔딩까지 이어지더라구요.
영화 자체는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나오는 곡들은 좋았던 영화였네요.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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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이 센과 치히로 느낌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