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화제] 전원, 승차! - 프랑스 휴양지 소동극(feat.대관령 트레이닝 센터)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었네요. 11시 영화인데 10시 45분까지 익무에 데일리 올리느라 늑장 부리다가
발권을 하나도 안했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티켓 카운터 가서 표 받아서
감자창고 시네마로 뛰어갔는데
첫 영화가 감자창고 시네마가 아니라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였다는 ㅠㅠ
그래서 상영관 앞에 계시던 분이 절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 근처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그분이
부집행위원장이신 김형석 프로그래머셨다는 ㅎㅎ
그래도 결국 7분 지각이라는 민폐를 끼치고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관령 트레이닝 센터는 올해 처음 추가된 상영관인데
안에 빈백으로 의자가 되어 있어서 거의 눕다시피 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영화는 초반 7분을 놓치고 봤는데 3명이 카풀을 시작하더니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원나잇 했던 여친을 만나러 600km를 떠나는 이야기였던.. )
기분파에 사랑에 진심인 펠릭스, 연상에 유부녀에 끌리는 셰리프, 약골 마마보이 스타일의 백인 에두아르가
어장관리녀 알마를 찾아 떠나는 코메디터치의 영화입니다.
부산영화제 초청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자막이 부산영화제 제작 ㅎㅎ
가볍게 볼만한 영화구요. 인종 이런거 상관없는 휴양지 러브 (대부분 흑백 커플이 등장합니다) 중심의 이야기입니다.
무거운 주제를 떠난 영화를 찾던 저에겐 적당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영화에 나오는 남프랑스 계곡이 넘 시원하게 보여서 저도 여행떠나고 싶어서 죽겠더라구요.
주인공 중 한명인 셰리프가 '늑대아이' 티셔츠 입고 나오는게 반갑고도 좀 웃겼습니다. ^^
쿨스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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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독립영화 감독 중에서 평론가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는 기욤 브락!!
좌석이 너무 편안해 보여요 ㅋㅋㅋ
좌석은 거의 몸이 녹아듭니다 ㅎㅎ
늑대아이?.. 재밌네요.^^
대관령트레이닝센터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