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재스민> 짤막한 감상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으로 '케이트 블란쳇'의 인생연기가 담긴 작품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 <vicky cristina barcelona>,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카페 소사이어티>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이 나온 <블루 재스민> 정도만 제가 본 감독의 작품이네요
그리고 이 작품들... 모두 영화 자체에서 풍기는 구린 향기랄까... 그게 남습니다. 구리기만 했으면 악취겠지만 이상하게도 좋지 않은 냄새 중 이상하게 한번 더 맡게되는 그런 냄새가 있달까요. 그게 우디 앨런 작품같아요.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블란쳇...등 대부분이 내배우 나오는 영화들이라 n차 달리는 제게 당연히 n차감이었겠으나, 영화 내용에는 불편함이 느껴져 n차까지 잘 안가게 되네요. 그게 제가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을 대하는 느낌일듯해요...ㅎㅎ
그리고 이런 불편감은 감독이 대하고자 하는 인간군상일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본 작품들에 불륜이 꼭 나오네요. 어떻게 보면 풍자성을 강하게 띄는 감독의 스타일로 보입니다.
이런 풍자 속에도 주인공의 여동생은 행복한 생활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인생은 아니지만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란게, 어떤 이상을 쫒는 것이 좋을까. 이 때문에 삶과 여러 사랑에 대해 생각이 또 많이 드네요.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의 명연기가 담긴 인생에 대해서도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화려한 명품으로 치장한 삶이 얼마나 속을 고인물처럼 만들었을까. 이 영감님 그닥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제가 또 배워가는 게 많네요.
이런 풍자 가득한 감독의 작품들 중 <블루 재스민>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또 케이트 블란쳇 연기가 이번에 너무 소름이었어요. 평소에도 잘하지만 이건 진짜... 배우가 극 흐름에 고삐를 당겨 쥔다는 거 뼈져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첫장면부터 반함 ㅠㅠ 역시 내배우)
+ 아 그리고 블란쳇은 역시 마티니가 어울리는 배우에요.
그 명대사 '몸을 팔아서라도 마티니를 마시고 싶어' 그리고 캐롤에서도 드라이 마티니를 마시는게 참 기억에 남는데 오늘 저녁은 마티니로 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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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네필의 필수 감독이었는데.. 요즘 좀 입지가 확 좁아졌네요.